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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청북도

추석연휴 아나로그型 속리산 종주산행(11.9/13)~

by 박카쓰 2011. 9. 14.


나흘간의 추석연휴 마지막날은 아나로그방식으로

이웃사촌 이*대님, 고딩 친구 김*년과 함께 셋이서 속리산을 다녀왔다.

가경터미널에서 07:20 화북가는 버스로 미원, 청천을 거쳐 시어동에서 9시 조금 넘어 산행을 시작한다.

이번 추석에도 많은 비가 내려 산에 오르면서 계곡 물흐르는 소리가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한다.


 


 


시어동으로 오르면 속리산 문장대까지 2시간에 채 안걸린다.

문장대에는 휴게소가 철거되고 이렇게 복원되었다.

속리산에 있는 모든 음식점들을 모두 상가지역으로 철거하고 이렇게 복원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램이다.

환경을 보전한다면서 공원내에서 음식을 굽고 지지는 냄새가 코를 찌르니 이게 될 일인가?  ㅠㅠ


 


안개속 문장대~

그야말로 雲장대이다.  


 


관음봉으로가는 코스는 얼마전 출입이 허가되었다가 이내 이렇게 금지하고 있다.

또 언제까지 이렇게 출입이 금지될 지...

다른 문제가 있나? 안전시설이라면 어서 보강해 개방해주길 바란다.

그래야 더 많은 사람들이 속리산을 찾을 것이다.


 

 


속리산 최고봉 천왕봉(1058m)...

최근 천황봉에서 천왕봉으로 바뀌면서 1m 상승했네. ㅎㅎ


 


구름속에 가려있는 있던 속리산이 하나둘 베일을 벗어내고...


 

 

 

신선대, 입석대, 비로봉, 배석대...


 

 

 


석문~

 

 

많은 등산객들이 속리산은 세삼정까지 오고가는 길은 너무나 지루하다고?

그래서 모노레일을 깔기로 했다지...


 

하지만 좀 더 여유있게 산행을 즐거보자구?

이렇게 아름다운 길도 흔하지도 않고 건강해야 걸을 수 있으니까...


 


속리산 터미널까지 걸어오니 어느덧 4시라?

시어동-문장대-신선대-입석대-천왕봉-배석대-석문-세심정-상가 09:10~16:00 7시간 산행

추석연휴때 찐 살, 그리고 찌기미...많이 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