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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

9월이 오면...

by 박카쓰 2011. 9. 2.

길고 지루했던 여름이 지나고 9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말만 가을이지 날씨는 31도나 넘는 폭염주의보가 있는 불볕더위였습니다. 아침부터 거의 종일 에어콘을 틀면서 더운 날씨를 탓했습니다. 하지만 이 뜨거운 날씨가 있어야 곡식이 잘되어 우리의 식탁이 풍성해진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9월이 찾아와 조석으로 선선해지면 그 바람이 옷깃을 여기게 되고 아~ 또 한 해가 지나감을 느끼게 됩니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올 가을만큼은 그러지 않을 렵니다. 우리 아이들이 수능 D-70 ...헤아려가며 자기 인생의 밝은 미래를 내다보는 것처럼 말입니다.

 

올 겨울 해외연수 건으로 요사이 며칠 심난합니다. 이제껏 마음속으로 그리며 준비해오던 것을 포기할 수도 없고 불쾌한 것도 있었지만 다행히 한 교사가 양보(?)해주어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제 수능모의고사끝나고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3학년선생님들과 자리를 같이했습니다. 더운 여름, 방학중에도 제대로 쉬시지도 못하고 수시원서쓰시느랴 고생하시는 고3담임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그 열정에 존경합니다.

 

 

늘 밝은 해가 떠오르고 하루하루 보람되게 살고싶습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남들과 부딪치는 일이 있어도

 

 

 

 

저 파아란 하늘처럼 맑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이제는 욕심버리고 살아야하고 끈을 하나둘 내려놓을때라는 것을 알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