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樂山樂水/전라북도

비폭탄 뚫고 부안 위도 1박2일

by 박카쓰 2011. 7. 10.

 

11.7/9~10, 1박2일

올해는 장마철에 정말로 많은 비가 내린다. 걱정은 되었지만 어차피 계획세워놓고 나선 발걸음~억세게 내리는 빗속을 뚫고서 부안 위도 나들이는 시작되었다.

 

청심회~형님들 일곱분과 함께 두 차에 나누어타고 이번에도 난 몸뚱아리만...운전하시는 박운0, 이효0 두형님께 정말로 감사드린다.

 

08:00 산*고출발-호남고속도로-전주-정읍-곰소항을 거쳐 11시경 격포항에 다다른다.

 

 

격포항 여객터미널~

 

 

 

 

정기여객선~격포항와 위도 파장금항까지는 14Km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차를 갖고 타도 좋겠다. 위도 일주도로(27Km)를 다녀볼 수 있으니까... 

 

 

왜 고슴도치섬이라고할까? 아마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섬들이 바다위에 떠있는 모습이 고슴도치닮아서 그랬을것같다.

 

 

이 버스의 기사님~멘트 끝내줘요.

 

 

이번 산행은 전막에서 망금봉에 올라  치도로 내려와 벌금항까지 일주도로를 걸었다(14:20~17:20, 3시간 소요) 기회가 되면 도제봉,망월봉코스도 아주 멋지게 보였다. 

 

 

끔찍했던 위도참사~주변에 아는 분들도 이때 돌아가시고...ㅠㅠ

 

 

산행에 나선 5명,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 어우러지는 오솔길이 위도산행의 즐거움이지만 오늘은 신선처럼 구름속에서 노닌다.

 

 

 

 

 

 

 

 운*형님과...

 

 

 

 

김용*님은 힘겨워하시고 망금봉-도제봉-망월봉까지의 산행계획에서 우리 넷도 저아래 치도로 내려왔다.

 

 

치도에서 산행을 포기하고 내려와 도로를 걷기로 했다. 이 일주도로는 총 27Km로 마라톤 훈련코스로 많이 이용된다고...

 

 

하룻밤 머물렀던 위도 여명팬숀~저녁을 먹고 평상에 누워있을때 바닷바람이 그렇게 시원했다.  바닷가 모래밭에...노래가 절로 나온다.

 

 

다행히 저녁때쯤에는 해가 나왔다.

 

 

둘째날 아침 아구를 넣은 해장국을 먹고 바닷경치에 나섰다.

 

 

 

 

 

 

 

 

 

여객터미널 앞 식도이다.  지명이름도...위도, 식도 ㅎㅎ

 

 

채석강 옆에 있는 적벽강이다. 바위가 붉은 색이고 중국의 적벽강을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날씨가 좋지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다음 기회엔 이런 날씨에 위도를 가고싶다.

 

 

하지만 먹거리를 풍요로왔다. 9일  점심 격포항 도미회, 저녁 위도 자연산 회 그리고 맛있었던 매운탕~ 10일 아침 위도 아구탕,  섬이었지만 김치, 나물등은 우리가 먹는 식단보다 더 맛깔스웠네.

 

돌아오는 길은 엄청난 빗속이었다.  변산반도 새만금 도로를 따라 군산-전주, 고궁 비빔밥을 먹고 올라오며 비폭탄을 맞아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