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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청북도

에휴 더워라~말복날 월악산 등정(2010.8/8)

by 박카쓰 2010. 8. 9.

 

애시당초 영남알프스 종주 계획이 폭염과 운전 부담으로 월악산으로 바뀌었다.

 김*혁교수로 멤버를 교체(?)하여 이효*님, 정구*박사 그리고 나 넷이 나섰다.

 절기는 입추라지만 한낮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마침 휴가철이라 많은 분들이 계곡과 바다로 나갔다.

 

하지만 우리는 이열치열~

이 삼복더위에 岳 자들어가는 철사다리로 악명높은 월악산 등정에 나섰다.

 


월악산 국립공원 내 덕주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08:40) 

아침 햇살이 창연하고 벌레소리 또한 정겹다.



 

40분쯤 오르면 마애불상이 눈에 띈다.


 


월악산이 힘든 이유는 그 놈의 철계단이 너무나 많고 가파르다는 것이다.

마애불에서 능선까지 오르는 계단코스 40여분은 엄청남 땀과 인내를 요한다.

멀리 중봉 그리고 영봉이 보인다.


 


내려다 본 송계계곡, 한송리이다.


 


능선에 올라서면 월악산 영봉이 딱 버티고 있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가 또하나의 커다란 힘든 코스다.


 


오늘은 영봉못미처에서 중봉으로 향했다.

완죤 습지로 매우 미끄럽고 이끼류가 많다. 


중봉위에서 바라본 충주호~

정말로 아름다운 경치다. 제비봉처럼...


 

 


멀리 송계리~


 


 하늘에 붕~ 떠있는 느낌이었다.

우리 산하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월악산 국립공원 고봉준령들~


 


중봉에서 바라본 영봉~


 


정상에 오르는데 무려 5시간 넘게 걸렸다.

젊은 부부가 어린 두 딸래미를 데리고 여기까지 올랐네.


 

 

영봉 꼭대기(Summit)

 


동춘원으로 내려오면 멀리 삼형제봉, 백두대간, 주흘산이 보인다.


 

 

 


 산행을 마치니 오후4시 반~

 오늘 이 더위에 8시간 가까이 긴 산행이었다.

 땀은 비오듯하고 그러길래 맥주맛은 더 꿀맛이었다.


 


여기부터는 이*정님이 찍어주신 사진~

 

월악나루에서 바라본 월악산~

오늘 얼마나 뜨거울까 겁이 났다.

 

 

 

 

 

 

 

 


정*영박사가 안내해준 월악산 중봉 전망대~

정말로 멋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