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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수첩/해외연수

멜버른 둘째주 일요일(Jan. 17)은 온 종일 쏘다녔지

by 박카쓰 2009. 2. 11.


이번 연수내내 별러오던 멜버른 내나름대로의 관광~

6시반경, 어젯밤 갖다놓은 빵과 과일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달리기를 하면서 멜버른에서 가고 싶은 곳을 뒤져볼 생각으로 이른 아침부터 출발했다.


 

새벽부터 길을 잘못 들어 전에 와본 박물관옆 Cartons Garden으로 오고 말았다.

하지만 아침햇살은 눈부셨지.


 


이른 새벽 멜버른 시가지도 기지개를 켜고

 

 이른 새벽의 China Town

 

길을 돌고돌아 결국 멜버른도서관으로 오고 말았네.

에라~ 헤매지말고 전차타고 애시당초 목표였던 조깅코스로 가자~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Albert Park Lake...

바로 내가 꿈꾸던 세상같았다.

저 드넓은 호수가를 따라 달리기를 한다.

정말로 기가 막히게 즐거운 노릇이다.


 

 

 


멀리 멜버른 도심이 보인다.



이런 곳을 매일 조깅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나...

거의 한바퀴 도는 데는 생각보다 짧은 50분정도가 소요되었다.  

거리는 8키로 정도되었다.

 


돌아오는 길에 전에 못다본 아쉬움이 남아 Royal Botanic Garden에 또 들렸지.


 

 

 

이곳 왕립식물원을 한바퀴 도는 조깅코스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따가운 햇살에도 아랑곳하지않고 달리기를 즐기고 있었다.

우리와 다른 점은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 특히 아가씨들이 빠른 스피드로 달리고 있었다.

 

Government House(특별한 날에나 공개된다고)를 지나 다리를 건너

며칠후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으로 다시한번 가보았다.

우리의 기업이 KIA가 자랑스럽게 SPONSOR를 하고...


 

 


멜버른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 Fitzroy Gardons를 찾았다.


 


 호주를 발견한 Captain Cook 선장의 집(Cooks' Cottage)을 이곳에 옮겨놓았다지.



 

 


St. Patricks Cathedral (성 패트릭 성당)


 

 

 오래된 호텔이지...

 


 

 Parliament House (멜버른이 수도였을때는 대단한 건물이었을 텐데...)



 

전차가 가는 길을 잘못 알아 시내를 한바퀴 더 돈다음

19번전차가 다니는 Elizebeth St.로 찾아드니 배도 고프고...

기숙사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는 한숨 자려는데 

three hens이 날(rooster) 부추긴다.  

"Bacchus, are you going to take a rest this afternoon?"

 

 


다시 전차를 타고 멜버른시내에서 가장 가까이 있으며 유명한 Kilda Beach를 찾았다.

물속으로 들어가기엔 너무 바람이 불고

다소 추운 날씨여서 많은 사람들이 일광욕만 즐기고있었다.


 


 


 

이번 연수에서 새로이 얻은 별명

one Rooster and Three Old Hens~" 


세 여선생님들과 너무 자주 어울렸나?

오늘 이른 새벽부터 참 많이 쏘다녔네.

바닷가 한 카페에서 마시는 맥주는 왜이리 시원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