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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

올 어버이날엔...

by 박카쓰 2026. 5. 9.

어젯밤 작은애가 카네이션을 갖다놓으며
"내일 어버이날 축하드리고 꼭 달고 다니셔."

5월8일(금) 또다시 맞이하는 어버이날...
올해는 어떤 의미로 보낼까?

알고보니 이 생화 카네이션 사기가 쉽지않았단다.
요즘은 바구니 키우는 카네이션이 대세란다. 

아침 운동...아직도 써늘한 날씨다.
병꽃이 한창이다. 

노랑꽃창포도 피어나고...

곧 장미의 전성시대를 맞이할 것이다 .

불두화도 피어나고있다. 

국수나무꽃...

두꺼비대체지에 온통 불두화 천지다. 

부처님 머리 닮았다하여 佛頭花다. 

겹조팝나무

아카시아 향기가 제일이다. 

저기 온통 아까시아...
참 소환할 게 많은 아까시아다. 

어제 서실에서는 송원샘이 가져오신 쑥버무리로 잔치를 했다. 이맘때 아까시아꽃으로 만든 떡도 많이 먹었었다. 

오늘은 안 계시네. 
어제는 어머님 제수를 내놓으셨다. 

박카스가 뽑은 가장 아름다운 장소!
아침운동 마무리를 이 곳에서 한다. 


아버님 어머님! 늘 받기만해서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두분 덕분에 항상 든든하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어요~ 
지금처럼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해주세요!!🙇🏻‍♀️🫶

 

고맙고 고맙네요.
행복한 가정 꾸려주어...
손자들 잘 키워주어...
덕분에 늘 행복한 나날보냅니다.

첫 여섯식구되던 날

나이들수록 부모님 생각이 더 드는 건 왜 일까?
저 세상으로 가신지 꽤 되었지만...

때로는 원망도 하고 
처지를 비관도 했지만
지금 이만큼 더 바랄 것이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데는...

날 이 세상에 내놓으시고 
길러주시고 챙겨주신 부모님 은덕아니던가!

1996년 어버이날, 한달 후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오전 복대반 수업을 마치고 나오니 하늘이 참 예쁘다. 

쉼이고 뭐고 하늘보러 올라가야겠다. 

일년중 이런 날 몇일이나 되랴!

바람이 솔솔 불어오더니...

어라! 태풍급이네요."
나뭇잎이 시달리고 나뭇가지가 부러진다. 

친구! 부모와 자식간에 선물, 성금으로
부담, 서운, 찜찜...그래서 서로 생략한다고?

받으면 좋고 못받아도 서운할 건 없지.
어차피 죽으면 주게 될 일인데 
살아있을때 주면 더 좋지않는가! 

둥이네에게 저녁초대를 받았다. 
어버이날 선물로 돈 봉투가 최고라지만... 
이웃에 살고있으니 生花를 받고 함께 식사를 하는거다. 

이런 요리, 저런 요리로 고량주도 몇잔..."
It couln't be better. 더할 나위 없다. 

커피는 우리가 쏜다~!

밥은 안먹던 녀석들이 딸기라떼는 끝까지...ㅎㅎ

이강이가 찍은 사진...ㅎㅎ

 

오늘 참 안타깝게도 고향친구가 타계했다.
여씨네 집성촌에서 내 할머니 남매가 한동네 살았다. 

어릴적부터 말다툼 한번 없이 지낸 친구인데...
경기도 파주, 멀리 살아 몇번 만나지도 못했다. 

친구들이 하나둘씩 세상을 등지는 걸 보면
철렁 겁이 나고 조문도 점점 꺼려진다. 


박카스도 분명 그날이 다가오고있는 거겠지.
그렇다면 멋지게 후회없이 살다가야지.  

이틀후 5월10일(일) 
우리가 둥이들 볼께. 나갔다와라.

오전엔 사온 화분에 물을 심고...

간식 시간...

오후엔 놀이터에서...

농구도 하고...

축구도 하고...

5월의 하늘은 참 푸르렀다. 
이팝나무꽃 

어제 목도를 다녀와 만찬주가 되었다는...ㅎㅎ

생일축하합니다. 아니었다.
Happy Birthday to you...영어로 부른다. 

울며느님!
생일 축하합니다.
두아들 보육하며 일하는 워킹맘!
늘 수고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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