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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

[내 뿌리를 찾아서]밀양 영남루에 있는 밀성대군단

by 박카쓰 2025. 12. 10.

올해는 시향이 박회장님께서 밀양에 가셔서 12월7일(일)에 봉행되었다. 

 
알고보니 그날 밀양 영남루에서 큰 행사가 있었다.
전국 밀성인 성손 화합한마당 전진대회

이곳이 밀성재이다. 밀성재는 밀양박씨 시조 박언침을 모시는 재실이다. 

박종대 문도공파 회장님께서 자랑스런 밀성인 대상을 수상하셨네요.
참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회장님,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신라 시조왕릉이 있는 경주 오릉이 아니라 어찌 밀양 영남루야?
영남루엔 2023년 이른 봄 산악회에서 잠시 들렸는데 이리 포스팅했었다. 

영남루에 왔다. 보물 제147호,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건물이다.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루(名樓)란다. 

영남루 일대가 공원이었다. 단군과 역대 왕의 시조 위패를 모신 천진궁, 밀양부사의 딸 아랑의 정절을 기리는 아랑사, 사찰 무봉사가 있었다.  

영남루 앞에는 밀양강이 흐르고있었다. 

영남루에는 명필가들이 남긴 편액이 많았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7세의 이현석(李玄石)’이 썼다는 ‘嶺南樓(영남루)’와 ‘10세의 이증석(李憎石)’이 썼다는 ‘嶺南第一樓’(영남제일루)가 눈에 띈다. 

이밖에도 당대를 대표하는 유명 문인들이 남긴 시문과 현판이 참 많았다. 그만큼 풍류와 시정이 넘쳐났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곳에 우리 밀양박씨의 시조인 밀성대군의 단이 있다는 건 몰랐다. 그래서 늘 배워야하는 것이었다. 

1923년 무상으로 영남루 북정 유허에 12평을 당국으로부터 허락받아 1924년 밀성박씨 대종회를 영남루에서 개최하고 밀성대군 단(壇)을 세웠다. 단의 글씨는 왕자 이강의 친필이다. 


밀성재는 박언침을 모시는 재실이다. 
밀양박씨 시조 밀성대군 박언침(朴彦沈)은 시조왕 박혁거세의 30세손이며, 신라 제54대 경명왕의 맏아들로 여덟 왕자들을 각기 분봉할때 밀성대군에 봉해졌다.

제향일은 春祀 음력3월3일, 秋祀 음력9월9일이다. 
밀성대군 춘향대제의 모습이다. 

두응촌 종보에서 발췌

2024년 10월11일 밀양 영남루에서 밀성대군지단에서 추향이 봉행되었다. 문도공파에서 밀성재 추향에 32명이 참석하였다. 

내년에는 성손님들과 함께 영남루 향사에 다녀오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