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박씨 참의공파 중특위 납골지당에서 많은 성손들(46명)이 학생공파 시제를 모시고있다.

12월7일(일) 눈이 많이 내린다는 大雪...
하지만 오늘 아침은 눈대신 안개가 자욱했다.
"성손님들, 자욱한 안개뚫고 오시느랴 수고많으셨죠?"

늘 시장보시고 제수 만드시는 학생공파 회장님 내외분, 박종률아저씨께 큰 감사^^드리고 오늘 제물 옮기시고, 커피, 제수 나눔 등 성손님들도 수고많으셨습니다.

학생공파 박종대회장님께서 집사들에게 제복입는 법을 알려주고 계신다. 몇년에 한번 입다보니 입을때마다 어렵다는...

시제에 앞서 회장님께서 그간 우리문중 대소사와 결산 내역을 알려주시고있다.

신라시조왕 대제, 영남루에서 밀성대군 대제, 고양시 두응촌, 옥산 신촌 세일사 등 문중의 향사가 이어져왔음을 알려주신다.

또 우리 宗山이 편입되면서 우리성손님들에게 조상님들의 은덕이 베풀어졌음도 강조하신다.

오늘 시향에 처음 참석한 성손님들을 소개하시고 마지막 순서로 박용순님이 소개되고있다.
지난 10월말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으로 임명되었다. 정말이지 우리집안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오늘 시제에 대해 말씀하신다. 문도공 홀기에서는 헌관을 주인이라고 합니다. *홀기는 제례때 의식의 순서를 적은 글이고 창홀은 홀기를 크게 읽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향사에 집례자 회장님, 초헌관 일헌 종손, 아헌관 일순, 종헌관 중순, 대축관 대순, 집사 흥순, 용순이 나섰다.

오늘 종손 기준으로 12대 휘치장(중특) 선조부터 16분의 선조님들께 참사를 지낸다.

제일 먼저 집례자이신 회장님이 제례를 올리면서 향사가 시작되고있다.
집례자 관세 선취묘소 재배~
집례자는 손을 씻고 먼저 묘소에 나아가 재배하고...

주인(초헌관)이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를 올리고 있다. 주인 옆에서 제례를 도와주는 두 집사들 또한 무척 바쁘다.

대축관 대순성손이 축문을 읽었다. 축문은 제사때 신명(하늘과 땅의 신령)에게 읽어 고하는 글이다.
"유세차~ 감소고우... 근이 청작 서수 상향~~"

두번째 잔을 올리는 례, 아헌례와 종헌례가 이어졌다. 헌례때 적을 올리는데 초헌례는 육적, 아헌례는 어적, 종헌례는 계적을 올린다.

오늘 시제 끝나고 성손님들께 여비를 지급하다보니 이후 사진을 담지 못했네요.
시제를 마치고 쌍청 우림칼국수에서 점심을 같이 먹고있네요. 역대 가장 많은 성손들이 참여하셨지요.

오늘 도순 아우님네는 일가족이 총출동했다. 지난 10월 큰아들이 결혼했지요.
"며느님, 오늘 보셨죠? 우리 집안 뿌리가 탄탄한 집안입니다." ㅎㅎ

식사를 마치고 "성손님들, 옆 찻집에서 커피 한잔 하세요."
"아니 조카! 뭐 좋은 일 있어?"
"그럼요. 제가 손자만 넷이랍니다. 이만하면 우리집안에 공(功)을 세운 거 아닙니까?"

건강하게 잘 지내시다 내년 시향때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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