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가 부회장으로 있는 하나산악회를 따라
선운산 산행을 끝나고 뒷풀이에서 생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이른바 "Surprise Party" 깜놀파티였다.
회원님들이 빅맨 회장님, 박카스 부회장의 칠순파티를 마련하셨다.
으메...박카스는 "칠순" 달갑지도 않고 내키지도 않는데...
무튼 회원님들이 케이크와 삼페인을 터뜨리며 축하해주신다.

"고맙습니다"

빅맨회장님이 말씀하신다.
어쩌다 칠순ᆢ하나산악회와 함께한 지 15년이 흘렀네요
그동안 하나산악회를 사랑해주시고 성원해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준비하고 축하해주신 회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친구 잘 둔 덕분에 이런 호사스런 대접을 받다니...ㅎㅎ

임고문 내외분이 케이크를 준비하시고 인생70의 의미를 새기며 덕담을 해주시고있다.

늘 하나같은 가족같은 하나회원님들이다.

산행하며 웃음소리 떠나지않고 늘 시끌벅적하다.

한마음으로 "건 배" "껀 빼"
그 목소리 점점 커지고 있다. ㅎㅎ

어쩌다 칠순이다.
거울앞에서 내 모습을 보고 "고희 맞아? 어느새 내가??" 헛웃음이 나온다.
그렇다고 아니라고 우길 수도 없다.
올해 내 친구들이 잔치다 여행이다 떠들썩했다.


그렇다면 인생70 칠순(고희)는 어떤 의미일까?

70세라는 나이를 맞이한 사람을 축하하고 그분들이 걸어온 길과 삶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인생 100세 시대에 70은 인생의 황금기가 될 수도 있고 우리 인생의 전환점이기도 할 것이다.

지난 9월 여동생 회갑연을 하며 "오빠 칠순잔치가 먼저인데 미안해요."
"아녀, 난 올해 안할거야. 두 밤 자고 2살 먹었어. 아까워서 2년후에 할게."

2010년, 書藝家 홍여사님의 칠순잔치에 부부전시회를 가졌는데 그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그때 다짐했다.
지금부터 15년후 뭘로 내 삶을 비춰볼까?
나도 칠순에 작품전시회를 한다면 아름다운 노후생활로 '행복한 삶'가 되겠지.

다같이 건배해요.
"천만번 더 들어도 기분좋은 말..."
"사랑해"

오늘 하나회원님들, 축하파티 감사드리고
1957년 生이니 만 70이 되는 2027년
個人展&수필집 출판으로 진짜 칠순 인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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