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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

중국 귀주성 황과수폭포 탐방~

by 박카쓰 2025. 2. 16.

25년 2월13일(목) 영투어여행사를 따라 세계 4대폭포라는 중국 귀주성 황과수폭포를 탐방했다. 

 

2월12일(수) 오후7시 이번 여행을 함께 떠나는 분들이 청주국제공항으로 몰려들었다. 모두들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며 설레임으로 이번 여행을 떠날 것이다.  

으메...밤9시인데도 북새통이네요.  


청주국제공항은 작년 458만명이 이용하였고 올해는 분명 500만명을 넘길 만큼 인천공항에 이어 대한민국 대표공항이 되었다. 


우리를 싣고가는 에어로케이 항공기는 9시45분에 이륙하여 새벽 1시15분 귀양에 도착, 4시간30분이 소요되었다. 

귀양 힐튼 호텔에 도착...체크인을 하고있다. 

이렇게 좋은 호텔에 겨우 눈만 붙였다뜨고 나간다. 아깝다! 어떤 이들은 '호캉스'를 즐긴다는데...

부지런(Run~) 하면 대한민국이다. 한밤중에 들어왔어도 7시 아침식사, 8시 출발이다.

나 Guide님의 설명으로 귀주여행이 시작된다. 

중국은 약 960만㎢로 한반도의 약 44배, 대한민국보다 96배로 러시아와 캐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나라다.

그 중에 귀주성은 중국 23개 성(省)의 하나로 대한민국의 1.8배 인구는 3,700만명으로 다소 낙후된 지역이다.  

성도(省都)인 귀양은 늘 안개가 끼고 해가 귀하다하여 귀양시(䝿陽市)로 불렸다. "우리는 오늘 안순을 거쳐 황과수폭포를 감상하고 홍의까지 내려갑니다." 

와우~ 진안 마이산 모습을 한 봉우리가 점점 많아진다. 이런 봉우리가 이 일대에 무려 30,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안개는 점점 자욱하고 옛부터 '貴陽'이라는 지명 이름이 나올만 하다.

점심을 먹고 황과수 풍경구에 왔다. 

저기 바위에 뭐라 쓰여있는데... '천성교'  하늘에 떠있는 별처럼 아름다운 다리? 그런 뜻인가?

박카스가 매표소를 통과하고 있다. 그런데 concessionary ticket? ET였던 박카스도 모르겠네. 65세이상 어르신, 학생, 12세 미난 아이들에게 양보하라는 뜻이었다.

자! 어서 들어갑시다!!

동굴, 석림, 기암괴석, 분재, 숲으로 이어진 미로같은 길이었다. 


석회암 지역이라 물 색깔이 다소 다르다. 

징검다리에는 1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365개 동판이 새겨져 있었다. "홍원장님! 거기 서 계시죠?" 

박카스도 한방 박아주시구요. ㅎㅎ

박카스 생일 12월28일, "두밤 자고 2살 먹는 건 너무 해요." ㅠㅠ  


우리는 평생 친구! 14살때 만나 이제껏 친구로 지내니 평생 친구이지요.

친구도 좋지만 부부가 함께 하는 모습! 부럽부럽^^ 

호수  누각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저 붉은 꽃이 뭐냐구요?  

부겐벨리아, 브라질이 원산지이다. 


세상에나...중국에도 맥드날도 가게가 들어왔구먼.

시원한 폭포에서 인증샷을 날리고있다. 

"국민동안 홍원장님, 빼지 마시고 이리 와 보시라니깐요." 

 

이제 우리는 황과수폭포로 향합니다. 세계4대폭포라...그 위용은 얼만할지 자못 궁금합니다. 

저 멀리 보입니다. 요즘은 수량이 많지 않지만 성수기(7~8월)엔 대단하답니다. 

가까이 와 있습니다. 

높이 74m, 너비 81m(111m까지)  18개의 크고 작은 폭포들로 이루어져 장관입니다.

클릭해보시죠^^

 

이제 폭포 뒤로 들어가는 '수렴동'을 지나갑니다. 

와우~

대단한 위용입니다. 

"형님, 돌아보세요." ㅎㅎ

폭포 안으로 바위를 뚫어 이렇게 탐방로를 만들었네요. 

밑에서 바라보니 그 위용이 더 대단해보입니다. 

저 곳에서 이곳으로 돌아왔지요. 

황과수폭포 주변을 빙~돌며 여러 방향에서 관람할 수 있어 참 좋네요. 

 

 

이제 우리는 두파당폭포에 왔다. 두파당은 '가파르고 비탈진 언덕'이라는 뜻이란다. 

 

 

폭포관광을 마치고 홍의로 가며 나Guide는 귀주의 전통술 마오타이 주(모태주)를 이야기합니다. 중국 내 최고의 명주로 구이저우성 마오타이 마을에서 시작되어 수천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 

1,2,9,8,7만 기억하라구요? 1년동안 2개의 곡류로, 9번 삶고 8번 발효시키고난 후 7번 꺼내 먹는다고했던가?

2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귀주성 남쪽 홍의로 갑니다.  

세상에나?? 처음엔 雪山인줄 알았다. 온 산이 모두 저렇게 태양열 발전 시설로...역쉬 大國(?)답다.  

와~섬뜻한 다리를 지나갑니다. 

으메...저 아래 차마고도 협곡 못지않은 곳이네. 

가이드가 설명합니다. 북반강대교~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다리라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565m(건물 200층 높이)에 위치한 다리로 720m 길이였다. 

저 봉우리는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뭐? 석식에 앞서 마사지를 받는다구요? 1시간30분이나 걸려??

9시가 넘어 시장이 만찬이라 게다가 名酒 마오타이와 함께...ㅎㅎ 

밤 11시에 호텔로 들어오고있다. 

이웃나라 중국...마음 씀씀이는 툭하면 보복 일삼는 小國이었지만 자연은 大國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