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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식물도감

수국축제 열리는 베이커리 카페 공,간~

by 박카쓰 2024. 6. 20.

6/12(수)
새벽을 뚫고 베이커리카페 공,간에 와있다. 탐스럽게 핀 수국이 아침햇살에 빛나고있다.  

 

베이커리 카페 공,간 마침 수국을 관리하는 분을 만나 관람 허가를 받았다. 

 

6.6~7.6 한달간 수국축제가 열리는구나! 

 

수국정원으로 가는 길...

 

와~ 사진찍기 좋게 꾸며놓으셨네. 

 

와~ 꽃도 크다. 어린아이 머리통만 하다.

 

와~ 형형색색! 색깔이 참 다양하네.

 

 

같은 수국인데 얘는 왜 빨갛고 

 

얘는 왜 파랗지?

 

좀 전 수국을 관리하시던 분이 올라오셨다. "중부지방에서는 우리가 수국을 가장 잘 키웠다."고 말씀하신다.

 

품종이 좋은 수국만을 선별하여 정성을 다해 키웠단다. 그럼 이 분이 카페 사장님? 



색깔이 화려한 것은 원예수국이고 단색(오른쪽)은 목수국이란다. 

 

자라는 토양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데 푸른 색을 띠는 것은 산성토양에서 자란 수국이고 붉은 색은 알칼리 토양에서 자란 수국이란다.  

 

피는 시기도 좀 다르단다. 원예수국은 6월초에 피어나고 목수국이 좀 더 늦게 핀단다.

 

노루오줌도 이리 형형색색으로...

 


모나르타...

 

올해 수국보려고 태안, 공주 유구, 고흥 쑥섬을 다녀올까 했었는데 청주시에도 이런 곳이 있으니 땡이다! 

 

다음에 올때는 오늘처럼 공짜로 오면 미안하니 지인들과 와야겠다.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무튼 잘 구경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6월19일(수)
인당샘이 강의하는 동안 다시 찾았다. 아침 10시인데도 줄을 서서 음식을 주문하고있다. 

 

아나벨 수묵은 더 붉게 물들었고 

 

목수국은 더 크게 피어있다. 

 

 

이곳 저곳 사진찍으랴 난리도 아니다. 

 

"엄마, 여기 좀 서봐."  "언니, 이 포즈 어때?" 

 

세상의 반은 남자인데 남자는 찾아 볼 수도 없고...

 

설령 있다고해도 마지못해 이끌려 뻘쭘하게 사진을 담는다. 

 

사진도 한방 못박고 배회하는데, "아니, 반장님아녀요?"

 

"맞습니다맞구요. 참 반갑습니다." ㅎㅎ 

 

뙤약볕에서 이리 얘기할 게 아니라 그늘로 가자구요? 사람의 인연이란 이어지나보다. 2016년 정토불교대학 동기로 우연한 만남을 이어간다.  

 

벌써 8년전, 법륜스님 강의듣고 마음나누기 시간은 도반님들이 마음을 열어놓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만나면 서먹하지않고 살갑게 이야기를 나누나보다. 

 

초상권 침해?
오늘 뵌 두분은 자매같은 인연으로 살아간다구요? 음식 잘 먹었구요 언젠가 우연히 뵙겠지요. 

 

오늘도 민간정원 공, 간 잘 둘러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카스표 수국 모음]

 

괜찮나요? ㅎㅎ

 

 

사진 잘 찍는 김재* 고딩친구는 더 멋지게 사진을 담았네요^^

 

 

 

신준*친구는 밤메 다녀왔다며 사진을 올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