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싱그러운 5월을 또다시 맞이한다. 예전엔 5월이 봄이었지만 지금은 5월이 초여름이다. 이 노래를 들으며 5월의 아침을 활짝 열어본다.
앞다투어 피어나던 4월의 봄꽃들이 시들어지고
상큼한 5월의 햇살을 타고 선선한 바람이 불며
산책하기에 참으로 좋은 날씨...
이곳저곳에 피어있는 5월의 꽃들을 찾아갑니다.
먼저 흰색꽃을 찾아갑니다.
금천배수지 아카시아꽃이 한창...
비염으로 꽉 막힌 코에도 그 향긋함이...ㅎㅎ
아카시아꽃과 어우러진 찔레꽃...참 쉽게 만날 수 있지요.
거의 모두가 하얀색인데 노래는 어찌하여 '찔레꽃 붉게 물든..."이라 했는가?
아카시아꽃과 이팝나무꽃이 조화를 이루며...
이제 청주의 가로수는 플라타너스가 아니라 이팝나무다!
쌀처럼 생겼다하여 이팝나무...
명암저수지 도로 주변엔 온통 공조팝나무...
참 소담하기도 해라!
흰색에 뒤질세라 노랑색꽃들도...
노랑꽃은 무엇보다 유채꽃이다. 무심천변에 유채꽃밭이 더 크게 조성되었다.
또한 흔하디 흔한게 애기똥풀꽃이다. 아무데나 핀다고 봐야한다.
게다가 꽤 오래 피고지고한다. 겨울만 빼고 피어있는 듯하다.
물양지꽃...
물양지꽃과 비슷하지만 미나리아재비...
꿀풀...
하지만 얘는 꿀풀과 조개나물꽃...
이건 국화가 아니라 샤스타 데이지...
금붕어를 닮았다하여 금어초...
병꽃나무...
등나무...
오동나무꽃도 보라색이다.
라일락
미니라일락... 작지만 그 향이 이찌나 진한 지...ㅎㅎ
십자가 모양의 산딸나무꽃..
5월에 흔히 볼 수 있는 불두화다. 사람들은 수국이라고 알고있지만...
불두화...부처님의 머리를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
흰꽃이고 잎파리가 세갈래로 갈라졌대요.
하지만 수국은 피는 시기가 우선 다르다. 불두화가 지고나서 6월에 핀다.
잎파리가 깻잎모양 둥그렇고
꽃도 여러가지 색깔이라네요.
병아리꽃나무...
산사나무...
5월9일 시내로 쇼핑하러 나가면서 도청을 지나가다가 만난 이 나무...
알고보니 칠엽수...
가로수로 많고 미국산 일본산이 있다네요.
꽃도 층층히 참 이쁘네요.
자! 이제 산으로 올라볼까...
산속에 흔하게 핀 노린재나무꽃
노린재나무 열매...
가을이면 빨간 열매를 맺는 마가목...
고추나무꽃, 꽃이 피기전 저 이파리를 따서 나물로 무쳐 먹는다.
영조대왕 태실 답사하다가 만난 야광나무
깜깜한 밤에도 빛이 난다하여 夜光나무...
으름덩굴...
산성옛길에서 만난 백당나무
그 꽃을 살펴보니...
참 예쁘기도 하구나!
쪽동백나무와 때죽나무는 구별이 참 어렵다.
쪽동백나무꽃...
엇비슷한 때죽나무꽃
하지만 쪽동백나무꽃은 꽃줄기가 따로 나와....
이렇게 꽃이 피고
때죽나무는 잎파리에 꽃이 나와 제각각 달리며
꽃도 이렇게 핀다.
싱그러운 5월의 아침...
아카시아 향을 맡으러 금천배수지에 또 올라갔다.
이제 메일을 보낼때 이 향기까지 보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제 며칠지나면 온세상을 진동시키고있는 아카시아꽃과 이팝나무꽃도 물러가고 찔레꽃 그리고 장미의 전성시대가 곧바로 도래할 것이다.
뒷동산 온천지에 피던 찔레꽃...
5월 중순...아파트마다 길거리마다 장미가 지천으로 피어난다.
5월 하순 또다른 꽃이 피고진다.
인동초
자주닭(달)개비
일산호수공원에 핀 달래꽃...
22.5.29 새벽 상당마을, 저 허연 건 뭐지?
아하! 띠로구나.
보리는 꽃아닌가보다.
보리는 '핀다'라고 하지않고 '팬다'라고 하니..ㅎㅎ
'學而時習 > 식물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무심천 꽃의 정원에 꽃들이 만발했네! (1) | 2024.05.01 |
|---|---|
| 가경천 살구나무거리를 걸었네! (0) | 2024.03.30 |
| 눈꽃이 내린 것처럼 설유화~ (1) | 2024.03.28 |
| 참나무 6형제를 아시나요? (0) | 2024.02.28 |
| 저게 뭐야? 알고 보니 붉나무꽃이었네! (0) | 2023.09.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