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5일(수) 꼭 와보고싶었던 광릉수목원에 다녀왔다. 왜 광릉이지? 그것도 몰랐다. 세조의 릉이 광릉이었다. 학이시습 불역열호! 무엇이든 배워 알게되니 참 기쁘다!
10시30분, 미니버스에서 하차하자마자 곧바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광릉은 조선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능이다. 정희왕후는 손자 성종을 왕에 올린후 조선 최초의 수렴청정을 하였다.
조선왕릉중 유일하게 하마비가 남아있다.
광릉 숲....조선시대부터 잘 가꾸어져있다. 으메...복자기나무가 저리 큰 것은 처음 본다.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이어지는 향로와 어로는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세조의 릉...세조의 유언에 따라 재궁(관)을 두는 방을 석실대신 회격으로 만들고 봉분을 두르는 병풍석을 생략하였다.
세조가 떠난 후 15년뒤 정희왕후가 세상을 떠났을때 광릉의 동쪽 언덕에 능을 만들었다. 조선 최초로 같은 능역내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능을 조성한 '동원이강' 형태의 능이 되었다.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빙~한바퀴 돌아보지...
걸어서 광릉수목원으로 향했다.
대한민국 국유림 100대 명품숲...무엇보다 수목이 울창했고 고목이었다.
따가운 햇살이지만 2시간30분동안 힘차게 둘러볼까? 이름도 광릉수목원이 아닌 국립수목원이네요.
조선시대 나라에서 사용할 큰 나무들을 생산하고 왕실 가족들의 사냥 및 활쏘기가 이루어졌던 곳이다. 1468년 세조의 능인 광릉이 조성된 이후 능림으로 지정되어 엄격하게 관리되었다.
육림호...
피톤치드가 가득한 전나무 숲...1920년대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의 종자를 가져와 식재했다.
1920년대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산림생물종 연구의 전통을 잇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산림생물 주권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조선 시대 세조대왕 능림으로 지정된 1468년 이래로 550여 년 이상 자연 그대로 보전되어 오고 있는 광릉숲을 보호·관리하고 있는 산림청 소속의 국립연구기관이다.
정향...
수질 정화 식물...
이 큰나무는 뭐지?
비술나무(왼쪽)와 복자기였다.
비술나무...처음 본다.
산림박물관...
숲의 명예전당, 우리나라 국토녹화에 기여한 분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전화가 온다. 다들 오시고 박카스만...에구야! 그 시간도 짤라먹네.
"계수나무는 암수가 있어요. 이게 암놈일까 숫놈일까요? 열매가 달리니까 암놈이지요." 숲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해야하는데 주마간산으로 다녀가네요. 아쉽다.
또 오면 된다하지만 이제 한번 왔다가는데 언제 또 오겠냐? 설령 온다고 해도 뭐가 그리 급한지 두리뭉실...왔다가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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