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수) 진천 농다리에 다녀왔다.
박카스는 새벽형 인간! 6시40분 오창에 와서 호수공원을 둘러본다.
아침 공기가 참 상쾌하다. 반팔이라 다소 싸늘한 느낌이지만 이런 느낌이 오히려 더 좋다.
햇살을 받은 수목이 싱그럽고 고요한 호수에 반영이 참 아름답다.
늦었다. 이곳 함박꽃(작약)이 남아있으려나 했는데...
공룡같은 저 건물, 그 동네도 가보니 정원도 없고 다소 삭막한 느낌이었다.
이리 저리...
이번에는 산책로를 따라...
출근시간대 교통체증이 염려되어 잠시 오창묘지공원을 찾았다. 장미공원이었다.
숙부님,숙모님, 당숙아저씨,고모부님이 이 곳에 잠들어 계신다.
진천 농다리 가는 길에 충북학생수련원과 은여울중학교에 잠시 들렸다.
강이 휘감고 돌아가는 곳에 위치해 있구나.
이 나무들은 애시당초 이 곳에 있었나보다.
미호강..초평저수지 물이 진천~증평~오창~까치내~미호로 흘러간다.
농다리에 왔다. 오늘 평일인데도 주차장이 가득찼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와 황톳길이 생겼단다.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고 10만 진천시도 코앞에 와 있다. 고딩친구인 송기섭 군수의 활약상에 크게 박수를 보낸다.
얼마전 송군수는 최근 17년만에 진천에서 열린 제63회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메타세콰이길을 따라...아니 그 많던 꽃양귀비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21.6.9 한서형님과 왔을때 꽃양귀비가 지천으로 피어있었다.
하늘다리를 건너...
힘내세요~ 그래야지요. 한번 왔다가는 인생, 이왕이면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살자구요.
입 소문난 다리에 왔다. 309m로 전국 최장거리, 미르는 용을 의미한다.
가장 스릴이 있다지? 걸어보니 그리 무서울 정도는 아니었다.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만드는 이 출렁다리~ 개인적으로는 제발 그만 만들었으면 좋겠다.
미르숲 황토맨발 숲길도 새로 생겼다.
매일 저녁먹고는 산남초 운동장을 맨발로 걷고있는데 한번 걸어봐야지.
삼색밥...오늘 함께 동행해주신 님! 맛있게 드세요. ㅎㅎ
울둥이들 하원때 어린이집을 가면서 선생님들께 참외를 선물했다.
이제 겨우 2살...말도 못하고 겨우 말끼를 알아듣는 애들을 하나하나 챙겨주시며 이리 예쁘게 사진 담아주시는 선생님들~ 참 고맙습니다^^.
둥이랑 놀고있다. 이강이는 캔디봉지가 빠져나갈까 손을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 4개를 가지고있어도 이한에게 주지를 않았다. 아! 이게 인간의 본성인가?
저녁먹고 맨발로...오늘 3만보를 넘었다. ㅎㅎ
큰 이변이 펼쳐졌다. 노장 조혜연이 신성 김은지(랭킹 2위,18세)를 이긴 것이다.
우리는 이런 것을 '이변'이라고 부르지만 40세 노장의 저력과 투혼이 빛난 것이다. 그만큼 준비를 해온 것이다.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알 수 없는 상상만의 미래도 늘 준비하고있으면 그것이 기억이 되었다가 현실로 다가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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