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산악회가 300회 산행기념을 맞이했다.
9시30분 운흥리에서 도착, 속리산 서북능선 상학봉~묘봉을 오르려한다.
발걸음도 가볍게...오늘 300회를 맞아 산행은 물론이고 선물도 주고 화끈한 뒷풀이도 있다지?
40여분 땀흘려 안부에 오르며 본격적인 암릉 산행이 시작된다.
와~ 오늘 꽤 청명한 날이다. 저멀리 서대산, 계룡산 연릉도 희미하게 보인다.
큰산 부회장님...늘 솔선수범하시고 여러 회원님들의 산행을 돕고있다.
어라? 하늘님과 이런 행운이...ㅎㅎ. 영국의 낭만파 시인 워즈워드는 '무지개를 보면 가슴이 뛴다'고 했는데 박카스는 '파란 하늘'을 보면 가슴이 뛴다. 어서 산에 오르고 싶어서...ㅋㅋ
어! 회장단이네요. 크리스탈숙 부회장님도 하나산악회 꽤나 큰 지분을 갖고 한몫 계신다. ㅎㅎ
이 분들은 무슨 포즈? ㅋㅋ 격은 부회장급인데 만년 총무 노릇하는 릴리님! 늘 고맙지요.
저기 토끼봉이 보인다. '아픔은 쉽게 잊혀지지않는다' 저 곳에 오르려다 10만원짜리 딱지를 받았으니...ㅠㅠ
두류봉에 올라 "하나산악회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다니시는 진사님들의 수고도 정말로 크다.
저기 두류봉에서 내려왔다. 속리산의 멋이라면 단연 저 큰바위와 노송이라고 말하고싶다.
예전 이 곳 코스는 암릉구간이 많아 무척이나 힘든코스였다. 지금은 곳곳이 막혀있고 계단이 설치되어있어 별다른 위험없이 오를 수 있다.
상모봉에서 관음봉, 문장대를 바라본다.
회원님들의 웃음소리가 속리산 암릉을 넘어 계곡 구석구석까지 전해질 듯...
상학봉에 닿았다.
상학봉에서 묘봉까지는 1km, 기암괴석과 분재급 명품 소나무가 즐비한 참 멋진 구간이다.
곳곳이 산수화의 소재다.
이 쯤에서 박카스의 자랑질 하나 하고 가실게요. ㅋㅋ 월요일은 산수화를 그리고있다.
묘봉이 눈앞에...
벌써 묘봉에 올라있는 회원들도 보인다.
묘봉(874m)에 올랐다.
헤아려보면 10번도 넘을 듯하다. 1시간이면 닿을 수 있으니 고맙고말고지요.
묘봉에서 바라본 속리산 연릉...말로는 '충북알프스'라 내세우지만 북가치~관음봉~문장대는 막혀있다.
바로 앞이 백악산, 왼쪽 맨뒤 월악산 영봉, 오른쪽 흰색 바위덩어리 희양산...
"하나산악회, 사랑해요!"
북가치에서 미타사로 내려가며 키 큰 노송이 즐비하다.
딱 걸렸네. ㅎㅎ
산행 종점인 운흥리 동네로 내려가고있다.
15시 화북면 운흥리에 도착...속리산 서북능선은 참 멋진 곳이다. 환경보전 고집하지말고 더 좀 개방되었으면 한다.
오늘 산행, 9시30분 출발, 15시 도착, 5시간 30분 산행~
청주로 돌아와 300회 기념 파티~
생갈비 실컷 먹어보자구~ ㅎㅎ
임고문님...이제 400회를 향하여 나가자고 건배사를 하고 계신다.
빅맨회장님, 오늘에 이르기까지 여러 회원님들의 성원이 크다고 힘주어 말씀하신다. ㅎㅎ
넷이 고딩때 3학년4반이라지? 그런데 장경님은? 아들이 3학년4반이라고?? ㅋㅋ
건배사는 "여친남친!" (여)태까지 (친)했는데 (남)은 삶도 (친)하게 지내자!
다같이 건배~
그나저나 집에 안갈껴? 오늘은 풀full로 즐기자구요?? 헐...ㅠㅠ
앞으로 하나산악회 산행이 400회, 500회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근데 그때까지 산에 오를 수 있을까? 이 세상에 살 수는 있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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