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푸는 삶, 나누는 이웃!!

12월28일(목) 계묘년 마지막 수업이다. 요즘 연말연시 싱숭생숭하여 공부가 잘 안되는 때인데 늘 화실에 나오셔 열공하시는 회원님들이 존경스럽다.

 

내게 가장 자주 어울리는 사람이 과연 누구일까? 물론 집사람, 이웃에 사는 아들네 그리고 또...그 어떤 친구도 가족도 일주일에 2번씩 만나는 사람있을까?

 

그런데 인당화실 회원님들은 일주일에 화요일 목요일 2번 뵙는다. 얼마나 가까운 이웃이더냐! 

 

문인화 공부뿐 아니라 이벤트도 많았다.  4월 대한민국서예대전, 강암서예대전 출품을 앞두고 고사를 지냈다. ㅎㅎ

 

7월1~4일 제10회 인당먹그림회원전이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졌다. 

 

인당먹그림 화이팅!!!

 

10월말 합천 해인사&홍류동 계곡으로 가을 단풍 여행을 다녀왔다. 

 

가을이 익어가는 상당산성 자연마당에서 필회를 열었다. 

 

우리회원님들...정도 많으시다. 11시 간식시간엔 떡, 빵,과일,군고구마,차...먹거리가 끊이질 않았다. 오후에는 꽃차를 마시곤 한다.

 

그런데 오늘은 뭐야? 어! 소민님이 떡을 한보따리로 보내왔다. 웬 떡이야? 

 

아하! 손녀 백일이구나!! 정말이지 축하할 일이다. 얼마나 손주를 기다렸던가! 

 

점심에 한해동안 고마움을 주신 회원님들을 소영칼국수로 초대했다. 오후에 오실 분을 생각해서 만두도 사고...

 

커피를 아주 싸게 마실 수 있다는 크리스찬하우스를 찾았다. 

 

와! 내부 장식도 멋지네요. 

 

각종 음료를 1,000원이면 마실 수 있었다. 그 수익금을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니 사랑과 봉사로 운영하는 자선카페였다. 

 

회원님들! 사랑해요~

 

서실로 돌아오니 이게 뭐야? 귤로 만든 쿠키네. 가연님 솜씨라네. 참 맛있네요.

 

꽃을 따다가 꽃차를 만들어 서실에서 1년 내내 차를 마실 수 있게 해주시는 가연님! 늘 고맙습니다!!  

 

귀한 손님이 오셨다. 인당화실에 다니시던 청산선생님이다.  회원님들이 너도나도 선생님께 먹거리를 챙겨주신다. 연세(92세)가 드셨어도 늘 대환영^^받으신다. 깔끔하시고 점잖으시고 늘 칭찬해주시니까...ㅎㅎ.   

 

저녁에 이정골 소민님댁을 찾았다.  하루종일 승우 백일 잔치를 벌렸나보다. 

 

내가 벌써 백일 실화냐! 승우 아빠가 문구를 만들었단다. ㅎㅎ

 

어디 백일 사진 좀 봅시다!! 눈이 똘망똘망..참 예쁘다! 역시 백씨혈통입니다. ㅎㅎ

 

가족도 참 많은데 이정골 70여 가구 온동네 이웃들을 집으로 초대했단다.  참 베푸는 삶이다. 

 

온가족 5명이 아너 소사이어티(1인 1억 기부)인데 이제 백승우양까지 6명이 아너소싸이티 가족이 되겠구나.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구현을 목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손녀 100일 탄생을 축하드리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