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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인당문인화

인당서실이 수곡동으로 이전했다!

by 박카쓰 2023. 11. 26.

인당 조재영선생님이 운영하는 인당서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간다. 수곡동 CBS 기독교청주방송 건물로 옮긴다.

 

3층이다.

 

오른쪽에는 수곡중학교가 있고... 

 

왼쪽에는 명품황톳길이 있다.

 

 

인당서실이 2004년 6월17일 문을 열었으니 올해로 20년째를 맞고있다. 금천동 현대A 101동 앞 2층 건물에서 작업실로 과감(?)히 문을 열어 2년후 104동 옆 이 건물로 옮겨 8년을 보냈다.  

인당샘! 연탄불 가시느랴 수고많았구려!!

 

2014년 2월18일 금천동뉴타운A 상가를 구입, 셋방살이 설움(?)에서 내 건물로...ㅎㅎ   

 

지금까지 거의 10년을 함께 했다. 서실이 아파트 바로 앞이라 정말로 편리했다.  

연말 인당먹그림 총회를 하고있다.

 

그 10년동안 회원님들과 문인화를 배우며 웃음꽃을 피워왔다. 일주일에 2~3번 만난다는게 얼마나 소중한 인연인가?

2023 국전을 앞두고 고사를 지냈다.

 

10월28일(토) 도배작업을 시작으로....

 

도배를 마치니 많이 깔끔해졌다. 

 

페인트칠을 하고있다. 

 

11월10일(금) 깨질만한 것은 하나 하나 손수 옮기고있다. 

 

드뎌 내일 이사한다!

 

 

아침 8시부터 이사가 시작되었다. 몽골청년들이 무거운 짐을 옮기고있다. 

 

엄청나게 많은 짐을 지고내려야만 했다. 

 

12시30분 되어서야 짐이 다 내려갔다. 앗! 하나 남아있잖아!!

 

휭~하니...

 

버릴려고 내놓은 짐도 한 트럭이 넘었다. 

 

한편 새로 이사하는 수곡동 화실에서는...벌써 책상이 놓여지고...

 

인당 작품실...

 


오늘은 이만 하자구요. 더 하다간 병나겠어...

 

수고많으셨어요. 저녁은 드시고 가셔야죠. 새로 이사했으니 오늘 소주는 '새로'로 하자구요. ㅎㅎ

 

오늘 올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다. 다들 수고많았네요. 

 

오늘 이렇게 또 하나의 고비를 넘기게 되었네. 내 생전 앞으로 이사할 일은 없겠지. 

 

오늘 엄청나게 많은 짐 옮기면서 분명히 깨달은 것은 하심下心이라... 더 이상 욕심내지말고 더는 바라지말고 내려놓을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11월26일(일)

늘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서 참 고맙지요. 복대문인화반 한선생님이 전시대를 만들어주시고있다. 

 

하룻밤새 인당샘 원장실도 제법 모양을 갖추었네요.  하나하나 제자리를 찾아가다보면 제법 폼이 나겠지요.

 

울 인당서실! 많은 회원님들이 메세지를 전해오신다. "더욱 발전되고 반짝^ 반짝^^ 최고입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빕니다~화이팅!!"

 

(이)한(이)강, 하준...울 손자들!

 

27일(월) 

인당샘! 흐뭇하신가요? ㅎㅎ

 

원장실도 정리가 되고...

 

작품도 내걸고...

 

 

28일(화)  새로운 화실에서  공부가 시작되었다. 

 

오전 10시 회원님들과 함께 입주 축하파티를 갖고있다. 

 

인당샘왈, "놀이터라 생각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세요."

 

청주연묵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