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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경북대구

포항 북해파랑길(feat.환호공원&죽도시장)

by 박카쓰 2023. 3. 16.

수요산사랑산악회 회원님들이 영일대해수욕장을 걷고있습니다. 

 

캬! 하늘 좀 보세요. 봄철 내내 미세먼지로 찌푸렸는데 이처럼 맑은 하늘이...

 

상주~영천 고속도로를 달리며 군위, 영천 하늘이 파랗습니다. 

 

드뎌 10시30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부터 해파랑길을 걷습니다. 

 

모래조각 작품...어찌나 정교하고 섬세한지...

 

영일만 북파랑길...

 

호랑이 등오름길...

 

말로만 듣던 영일만...최백호가 '영일만 친구'를 불러 알게되었다. 건너편 호미곶...

 

해상 영일대에 나가봅니다. 

 

저쪽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걸어왔지요. 

 

여남항방면으로 해파랑길을 걸어갑니다. 

 

환여동 마을을 지나갑니다. 

 

어라? 버스가 왜 여기 와 있지?? 환호공원에 있기로 했는데...

 

포항 해상스카이워크에 왔다. 

 

 

해상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영일만 바다...

 

바닷길 어찌나 깨끗한지....해녀가 미역을 따서 길가에서 직접 팔고있다. 

 

포스코(포항제철) 공업도시였던 포항(인구 50만)이 지금은 관광도시가 되어간다지? 자연환경이 뛰어난 것도 한 몫하지만 포항시에서 적극 나서고 있다. 내고장 청주는 80만이 넘는데 옛날 양반처럼 늘 뒷짐만 지고있는 듯하다. ㅠ 

 

해파랑길을 따라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에구야. 또 뭔 일을 벌이고있는가? 자연 보전이 더 중요하지 개발이 먼저 던가??

 

여남갑 등대를 내려와 이곳에서 되돌아 갑니다. 

 

해파랑길이 주욱~ 이어진다. 오늘은 여기에서 돌아가야한다. 아쉽다! 

 

혼자 다니려니 혼자 찍을 수 밖에. ㅋㅋ

 

최근 이 해변길이 조성되었나봅니다. 

 

돌아가는 길은 맞바람이네요. 참 시원하다.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바이커들이 신나게 페달을 밟으며 지나간다.

 

사진으로만 보던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 왔다. 

 

높은 곳에 바람까지 불어 많이 흔들립니다. 

 

연세드신 노약자들은 위험하다고 했는데 우리 회원님들 아직 젊으시네요. ㅎㅎ

 

고소공포증이 있는 박카스도 올라와 봤습니다. ㅎㅎ

 

그런데 로울러코스터처럼 한바퀴 도는 곳은 어떻게 가지? 

 

답이 이 사진에 있었네요. 

 

333m, 717개 계단..

 

영일만이 한눈에...

 

포항 시내...

 

2시30분, 트레킹을 마치고 죽도시장에 왔다.

 

어마어마합니다. 대한민국 최대의 어시장이랍니다. 

 

호객행위...죽도시장이 부끄럽다. 

 

회원님들과 싱싱한 회를 먹습니다.  이리 좋은 날 '차의 노예'는 되지말아야지요. 내일 새벽 체육관으로 운동삼아 나가면 되니까요. ㅎㅎ 

 

아직 시간이 남았기에 부지런히 저 다리를 올라가보았다. 

 

여기가 내항이라구요? 와~ 참 아름답네요. '한국의 나폴리'라는 통영에 버금가네요. 

 

알고보니 북해파랑길이 송도해변~죽도시장~영일대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우리 해오름투어 버스가 죽도시장에 2시간 머물다 4시반 출발합니다. 

 

돌아오는 길...버스내 3시간이 결코 지루하지 않네요. 흰구름 둥실떠다니는 포항 하늘에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해파랑길을 걷고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로 하늘 높이 올랐고 죽도시장에 들려 소주곁들여 맛난 회에 먹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