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樂山樂水/경남부산

영축산~신불산~간월재 억새길, 4번째 걸었다!

by 박카쓰 2022. 10. 9.

22.10월8일(토) 산사랑산악회를 따라 억새물결 춤추는 영남알프스를 또 찾았다. 4년만인가? 가을이 되면 꼭 다녀가고싶은 늘 버킷리스트같은 곳이다. 

 

영남알프스로 다가가며 콩닥콩닥 가슴이 뛰며 설레입니다. 아직도 젊다는 얘기겠지? ㅋㅋ

 

지산마을, 평산마을이 이웃이고 문 전대통령이 애완견을 끌고 언뜻 지나가신다.  

 

영축산에서 내려왔는데 오늘은 저 영축산을 오른다.

 

신불산~간월재을 거쳐 오후5시까지 등억리 주차장으로 오라고? 6시간반이면 꽤 즐기겠는데...ㅎㅎ. 

 

통도사 주변엔 온통 노송이다. 그리고 통도사 주변 암자가 무려 18개나 된단다. 

 

한 전망대에서 바라본다. 저기 함박등...

 

울주군에서 바라보면 영남알프스는 직벽이고 암벽이다. 

 

어쩜 하늘도 이리 예쁘고 이제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또 한번의 전망대...

 

이제 능선에 올랐다. 4년전 청수골에서 저 능선을 따라 이곳에 왔다.

 

MS님이 싸오신 반찬과 함께 맥주를 마시고나니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ㅋㅋ

 

한 회원님이 이곳 지형을 상세히 알고계셨다. 저기가 울산, 부산, 울주, 양산...

 

용담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영축산 정상에는 많은 분들이...

 

청주산사랑산악회 회원님들과...

 

이곳이 신불평원이다.

 

오늘 영남알프스 첫발을 내미신 고이부부, 어떠신가요?

 

박카스는 이번이  4번째다. 뭘 더 오랴? ㅎㅎ

 

 

산사랑산악회 특유의... ㅎㅎ 감로진사님을 기다리고있다. 

 

요쯤에서 노랑모자 인증샷을 담었어야했는데...

 

신불재로 내려갔다 다시 신불산으로 올라야한다.

 

요기가 사진찍기 명소이지요. ㅎㅎ 오늘 이 모자...2009년에도 쓰고갔다. 

 

30대때부터 알고지내는 참 반가운 분을 만났다. 

 

바람이 불며 억새꽃이 춤을 추고있다.  노래도 절로 나온다. "숨어우는 바람소리..." "아~아. 으악새 슬피우는..."

 

세월이 덧없는 것같아도 그렇지않다. 이곳에 있는 산만해도 몇번이나 올랐나? 전국에 있는 산은??

족히 1,000번이 넘으렸다!

 

신불산 정상, 인증샷 찍느랴 장사진을 이루고있다.

 

A코스를 택한 분들은 이 신불공룡능선으로 내려간다. 박카스는 이미 2번 지나갔기에 패스~

 

간월재 코스를 택했다. 여기서부터는 처음 걷는 길이다.  

 

저 앞에 펼쳐진 천황산,재약산은 2번 다녀왔지만... 

 

이 앞에 펼쳐진 간월산, 능동산, 가지산,운문산은 미답이다. 

 

처음 가는 코스를 접할때는 늘 설레이고 신이 난다. 

 

오늘 저 간월산까지 다녀오고싶었지만 충분히 즐기려 만만디로 걸었다. 

 

간월재휴게소...영남알프스중 가장 접근이 쉬운 곳이다. 

 

고이부부~영남알프스 입문...인생 산행이었다구요? ㅎㅎ

 

임도를 따라 저 아래 등억리로 내려간다. 

 

간월공룡능선...아직은 시도해 볼만...ㅎㅎㅎ

 

이곳에서 전국체전 암벽등반대회가 열리고있었다. 

 

뒷풀이마치니 어느덧 해가 기운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언제 집에 가냐?

 

전주콩나물집에서 배를 채우고 집에 들어오니 10시다. 새벽에 살며서 빠져나가 야밤에 들어오는 도둑고양이가 따로 없다.마눌은 체해서 종일 고생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