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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경북대구

문경 도자기축제~연풍 수옥폭포

by 박카쓰 2022. 5. 9.

어버이날에 부처님오신날...이른 새벽 산성에 올랐다. 새벽 산행의 맛이라면 단연 시원한 바람이다. 그 다음으로는 저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다.  물론 요즘 신록이 녹음으로 바뀌는 계절엔 이렇게 눈을 뜨고 산다는 것이 한없이 고마울 따름이다. 

 

상당산성옛길을 걸어올라가는데 뛰어내려오는 무리들을 만난다. 청마회 철각들...참 지*한 사람들이다. ㅋㅋ 박카스도 20여년전에는 마라톤을 즐긴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뛰는 것은 못하고 산에 오르는 것으로 운동을 대신하고있다.  "참 대단하시네요. 아직도 뜁니까? 무릎 괜찮아요?" 

 

산성에 올랐다. 5월이지만 바람이 차다. 

 

한바퀴 돌아? 아니야. 오늘 여정이 길잖혀. 이쯤에서 돌아가자. 

 

새벽운동 명암약수터~상당산성옛길~상당산성~약수터 6시30분~8시30분, 2시간  

 

어제 이정골 작은 음악회를 함께한 이웃0촌 5명이 괴산~연풍을 거쳐 문경새재에 왔다. 

 

오늘 2022 문경 찻사발축제 마지막 날이다. 

 

문경 지역은 예부터 한양과 영남을 이어주는 사통팔달한 교통의 요충지이자, 백두대간이 지나, 도자기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양질의 흙, 풍부한 물, 땔감 등의 자원이 풍부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있어 생활자기를 만드는 '민요'가 번성했었단다. 

 

한국 도예계의 큰별 도천 천한봉...문경에서 전통 장작 가마 방식을 지키며 도자기를 구어왔다. 

 

사람은 그릇을 만들고, 그릇은 사람을 만들고....

그러네요. "그 사람은 그릇이 큰 사람이다." 

 

도자기그리기체험 하고가자구요. 

 

진지하게...에구야 그린 그림을 사진으로 찍어놓았어야했는데....

 

자매처럼 친구처럼....ㅎㅎ 분명한 것은 진선미라는 사실이다. 

 

아들며늘아~ 오늘 어버이날~~못찾아뵈었다고 미안해하지마라. 이렇게 잘 놀고있다. ㅋㅋ

 

간단히 한잔해야지요. 석쇠구이와 파전에 문경 쌀막걸리로...

 

문경새재를 다시 넘어 수옥폭포에 또 왔다. 

 

뒷태가 더 멋지시네요. 

 

 

삼인삼색? 

 

한지박물관에 왔다. 예전 관광차도 들리던 곳인데 한산하다. 

 

인당샘의 열정...올때마다 비싼 한지를 듬뿍 산다. 

 

청주로 돌아오는 길, 내수읍에서 인곡선생님을 모시고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돌아오니 9시 가까이 되었다. 에구야...금토일 3일간 실컷 나돌아다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