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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경북대구

종주팀,시루봉-청화산-원적사 코스(21.2/6,토)

by 박카쓰 2021. 2. 7.

지난해 여름 도장산을 산행하며

"내 언제 저 청화산-시루봉 코스를 다시 한번 타야지..."
그날이 바로 오늘이었다. 

 

 

오늘의 동선이다. 

 

 

 

세상에서 제일로 살기좋은 곳이 우복동천이라지?

소의 배처럼 편한한 땅, 우복지...

 

 

청화산은 운무에 덮혀있다. 

 

 

느티골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청화정...목조건물은 금방 썩어간다. 

 

 

 

초입부분은 그래도 등산로가 있는 것같은데...

 

 

 

좀 더 오르자 아예 찾을 수 없다. 

오로지 올라야 능선을 잡을 수 있기에 급경사를 오른다. 

우리 멤버의 최고 강점은 절대로 투덜거리지 않는다. 

알바하면 새로운 길이거니 하며 따라온다. 

 

 

 

스틱을 부여잡고 힘들게 버겁게 올랐다. 

오늘따라 저 두 스틱이 참 고맙다. 

 

 

시루봉까지는 한참을 올라야했다. 

 

 

 

와~ 멀리서 바라보노라니 월악산 영봉같네. 

 

 

 

 

 

큰산님~ 나 좀 찍어주시게.

 

 

 

이리 나왔네요. 

 

 

오늘의 하일라이트~

 

 

 

이 곳에 앉아 맛난 점심을 먹고...

 

 

 

아이쿠야! 앞으론 꼭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써야겠다. 

어쩌면 아버지를 그리 닮았더냐!

 

 

2016.8월 폭염에 고딩친구들과 고생많이 했제.

 

 

 

저 능선을 따라 청화산까지 가야지요.

 

 

시루봉에서 바라본 청화산...

 

 

 

원적사로 가는 단축코스가 있구나!

 

 

 

한 전망대에 잠시 머무르며....

조항산, 대야산, 둔덕산이 보일텐데 아쉽다.

 

 

참 고마운 친구제...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ㅎㅎ

 

 

청화산 [靑華山]

높이 : 984m

청화산은 경북상주시 화북면, 문경시 농암면과

충북괴산군 청천면등 3개시군의 경계를 이룬다. 

 

 

도대체 청화산은 몇번이나 올랐을까? 5번일듯

 

푸를 청...늘 푸른 인생

빛날 화...멋지게 빛나는 인생

뫼 산... 산과 함께하면 되겠지. ㅎㅎ

 

 

 

오늘은 하루종일 미세먼지로 뿌옇네.

지난 9월 청화산에서 바라본 시루봉...

 

 

 

원적사로 내려오는 하산길은 더 급경사로구나!

저 아래 원적사가 보인다. 

 

 

 

원적사 주변은 노송과 참나무로 울창한 숲이다. 

 

 

다 내려왔다. 

저 뾰족한 봉우리가 청화산이다.

 

 

 

돌아오는 길 초딩친구네 주조공장에 잠시 들렸다. 

들릴때마다 한보따리씩 싸주기에 오늘은 우리가 선물을 준비했지만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오늘도 가람주조산 4Box나 싸주네. ㅎㅎ

'남녀칠세부동석' '남녀유별' 우리시대 유교적 성인식으로

동창이면서도 말도 못붙이고 어느덧 노년이 되었네.

그래도 이리 만날 수 있으니 참 소중한 친구아닌가!

 

 

 

사직동 00 고깃집...

고작 5명이지만 2,3씩 나누어 저만큼 떨어져 앉고 

맛나게 거나하게 마셔댔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