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산악회 신년산행, 9시40분 장재저수지에서 출발한다. 한번 왔던 길을 안내하는 것은 참 편하다. 지난 9월말 왔었던 곳이다.
장재저수지
말티재로 가는 길...터널이 뚫리기전에는 속리산으로 가는 차량은 모두 이곳 말티재를 넘어야했다.
지난 번엔 이 도로를 건너있는 둘레길을 몰랐었다.
눈이 소복히 쌓여있다.
눈밭을 걷는 일은 참 신나는 일이다.
임도를 건너...
말티재 정상으로
말티재 전망대에 올라 내려본다.
이 곳 복원은 참 잘해 놓았다.
장안면 농요 60여명, 평균연령 75세... 2018년 전국농악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네.
이제부터는 속리산 꼬부랑길을 걷는다.
집라인과 모노레일 설치하느랴 말티재 산을 온통 들쑤셔놓았다. 얼마나 보은재정에 보탬이 될지 아니면 자연만 훼손시킨 건 아닌지...전국에 만들어지는 출렁다리, 이런 시설 과연 꼭 필요한 것인지 살펴볼 일이다.
커피를 마시며 금원님 전시를 보려 했더니만 아직 휴관이다.
애매한 목탁만 두르리다 간식을 먹었다.
임도에는 아직 잔설이 있어 좋다.
포시즌 멤버스~
꼬부랑길을 돌고 돌아 어느덧 7,000m지점에서 한남금북정맥과 만난다.
이제는 장재리저수지를 내려오는 임도를 따라...
저수지가 가까이 보이지만 임도는 돌고돌았다.
좀 지루하기도 하지만 겨울철엔 임도를 걷는 것도 괜찮다. 눈이 쌓여있으면 훨씬 좋겠지만...
장재리 임도길이 끝나고 저수지로 돌아왔다.
오늘 걸은 거리...9시40분~14시30분, 4시간50분 걸렸다.
임도길이 다소 지루했지만 간간히 눈밭은 참 좋았다.
절주해보자는 박카스의 쓴소리! 오늘은 '1인1병'을 들고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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