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가는 날처럼 신나는 날있을까? 20년째 산에 다니지만 다닐수록 더 신이 난다.
잘 익은 감을 바라만 봐도 군침이 도는 것처럼 오늘 벌어질 일 생각하면 벌써부터 흐뭇하다. 한동안 산에 못갔던 빅맨도 합세하니까...ㅎㅎ
놀러다니는 사람이 출근길로 바쁜 분들에게 민폐라...다음부터는 출근시간 피해 9시에 출발하자구요.
장동산림욕장에 도착했다. 자 오늘 임도~등산로 실컷 걸어보자구요.
내려올때는 황톳길도 걸어보구요.
9시 장동산림욕장에서 출발했다.
참 싱그러운 아침이다.
엔돌핀이 팍~팍~~솟아나고...
산소탱크야. 심호흡으로 깊게 들이마시면서...
코로나19 백신보다 훨 나은...ㅎㅎ 작년 3월이후 57번째 산행이다.
이현동 산성을 지나...
계족산성에 올랐다.
빅맨은 오늘 처음 왔어? 박카스는 10번 가까이...
신디마을에 가을이 한창이다.
잘 하면 저 계족산까지 다녀올 수 있겠다.
계족산성...
오늘은 박카스가 지킨다. ㅋㅋ
성재산에서 바라본 대청호, 그뒤로 백골산, 고리산(환산)
오늘 꽃향유가 산행내내 마중나와있었다.
꽃향유, 향유, 배초향의 구별은 이렇다.
https://blog.daum.net/seahs99/13761035
절고개에서 점심을 먹고...
계족산에 올랐다.
봉황정...수목이 우거져 시내조망이 안된다.
등산로에서 다시 임도로 접어들었다.
신나는 라이딩...임도가 40여 Km라는데 언제 나도 한번 달려보고싶다.
임도삼거리부터는 맨발로 걸어보기로했다.
발바닥이 조금 아팠지만 건강에 좋다니까...무려 4Km...황톳길은 총 14.5Km란다.
주말이면 이곳에서 뻔뻔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지?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데크시설도 참 잘 되어있다. 대전은 이런데 도대체 청주는 뭐하는가? 우암산둘레길 얼마 되지도 않는 길을 10년 넘게 공방만 펼치고있다.
임도에 조성된 가장 긴 황톳길 14.5Km...비로 쓸려나가는 황토를 연신 뿌려야할텐데...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지난 2006년 계족산 임도에 황토를 깔았다. 주말에는 산에 피아노를 올려 콘서트도 열었다. 참 훌륭한 사회적 공헌기업가이다.
O2 린 소주 광고 디자인이 이렇게 바뀌었네. 충북에도 이런 기업이 있으면 무조건 이 소주 마시겠다.
오늘 참 많이 걸었다. 9~16시 7시간 넘게....20Km 35,000보를 걸었다. 내년 봄 벚꽃필때는 추동~절고개~죽림정사~비래사 길을 걸어봐야겠다.
집사람도 함께 하려 이곳으로 왔다. 흐뭇하다보니 얼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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