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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명스포츠

어라! 우리선수가 근대5종경기에서 메달을 땄어?

by 박카쓰 2021. 8. 8.

어제 매난국죽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며 TV에서 자막으로 우리나라 선수가 근대5종 경기에서 나란히 3,4위로 들어오는 화면을 보네. 와~대박^^ 동메달까지? 웬일인가! 참 자랑스럽다.

 

어라? 별 기대도 안했는데 우리나라 선수가 3,4위로 나란히 들어오네.

 


"그런데 근대5종, 다섯가지 종목이 뭐지?"

"수영, 펜싱, 사이클?, 육상, 사격인가? 아니다 승마도 있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 경기를 모두 소화해 최고의 '만능 스포츠맨'을 가리는 종목이다.

 

 

 

도쿄올림픽 여자 근대5종에 출전한 한국 김세희(2번)와 김선우가 6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마지막 레이저런 경기를 마치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김세희는 종합 순위 11위, 김선우는 17위를 차지했다.

 

어제 김세희선수는 5위까지 달리다 사격에서 지체되어 참 안타까웠다. 

 

[기사 발췌]

정진화는 가장 오래 한국 근대5종을 지탱해온 선수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한국 선수 역대 최고인 11위에 올라 한국 근대5종의 올림픽 메달 꿈을 부풀렸다. 2016년 리우 대회에서는 13위를 했다. 그는 선배들이 만들기 시작한 올림픽 메달로 향하는 길을, 10여년간 더 고르게 닦았다. 그리고 7일 그 길은 결국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메달로 연결됐다. 언제부턴가 정진화를 넘어 한국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전웅태가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름다운 4위 정진화, 네 등을 보고 달릴 수 있어서 좋았다는... 

 

 

2018 베이징 아시안게임 여자마라톤에서 두 선수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경기를 마치고 우는 두선수, 그간 얼마나 열심히 달리고 달렸을텐데...

 

 

과연 우리선수들이 비인기 종목으로, 메달따기가 어려운 불모지와도 같은 종목에서 얼마나 땀흘려 훈련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