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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명스포츠

아름다운 '4위', 쿨하게 웃는다

by 박카쓰 2021. 8. 9.

올림픽에서 ‘4위’는 눈물과 아쉬움의 상징이다. 

정말 빼어난 결과를 냈지만

간발의 차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역대급 가장 아름다운 4위를 뽑는다면...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배구 4위이다.

1976년 몬트리올 동메달이후 첫 메달을 노렸으나

예선에서 이긴 일본에게 지고말았다. 

 


또하나는 2016년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손연재의 4위이다. 

 

4위지만 금메달 못지않아요. 불모지 한국에서 리듬체조 싹을 튀었으니...  

 

 

하지만 4위를 하고도 활짝 웃는 선수들이 있다.

특히나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그렇다.

 

‘한국新+올림픽 4위’ 높이뛰기 우상혁, 높이높이 날았다

2m35 훌쩍, 24년 묵은 기록 경신…

육상 트랙&필드 종전 8위가 최고

우상혁은 경기내내 즐거워했다.

그는 세상의 모든 4위에게 말한다.

“쿨하게 떨쳐버리고 다시 도전하면 즐거워진다”  

 

멋지다. 한국육상이 결선무대에서...

 

와~한국‘다이빙 간판’ 우하람(23)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를 차지했다.

우리선수가 이 종목에 결선에 오른 것만해도 대단한 일이다.

두 중국선수들은 월등한 기량이었다. 

올림픽4위한 것만이라도 영광이란다. 

 

무려 6번을 뛰었다. 

 

 

제2의 장미란이 나오는 줄 알았다. 

여자 역도 이선미 87㎏급에서 4위(합계 277㎏)에 올랐다.

3위 로블레그(미국·282㎏)나 2위 캠벨(영국·283㎏)과의 격차가 크지 않았다. 

 

부상으로 시달렸다지? 

 

 

근대5종 정진화 선수, 그 또한 4위지만

앞선 동메달 전웅태 후배를 보며 즐거워하고있다. 

 

 

 

 

이번 올림픽 뜨거운 감동을 안겨운 여자배구팀...

4위지만 모두가 즐거운 얼굴이다. 

 

 

 

이밖에 많은 아름다운 4위에게 큰 응원을 보내고싶다. 

노메달 리스트가 아닌 '당당한 4위'다. 

이들은 벌써 파리올림픽을 겨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