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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명스포츠

도쿄올림픽, 진정한 챔피언은...

by 박카쓰 2021. 7. 31.

예전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 "금메달, 금메달, 금메달..."수없이 외치며 목놓아 중계방송하던 아나운서가 생각난다. 그놈(?)의 금메달이 뭐라고 은메달, 동메달, 등위는 없는가? 올림픽은 참가에 의의가 있다고? 지뿔... 

이제는 중계도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아직도 편파방송, 국뽕중계는 여전하다. 특히 MBC는 친문방송으로 민영방송 이미지를 퇴색시키더니 이번 올림픽 개막식뿐만아니라 중계방송에서 몇차례 국가망신을 시키고있다. 

 

 

 

58세의 이 선수...이 나이에 참 대단하지않는가? 올림픽출전 4번..평생 탁구선수...상대방 축하하고 인터뷰도 하도 멋져서 이렇게 내 글씨로 옮겨보았다. 중계진은 '동네고수, 여우같다'는 말을 내뱉는다.   

 

이게 올림픽 정신 아닌가?

 

 

필리핀 역도선수...가난을 이긴, 지원도 부족한 상황에서도 바벨을 놓지않고 무려 올림픽 4차례 출전, 필리핀 올림픽 출전 97년만에 최초 올림픽 금메달이란다. 

 

디아즈...진정한 챔피언이다. 

 

 

어제 저녁 청주 청석고출신 조구함...내친구의 애제자라네. 한국유도를 구해달라고 조국구함이라고 농담까지 했다. 9분 혈투...아쉽게 졌지만 참 잘했다. 부상과 불운으로 시달렸다는데 쉬지도 않고 파리올림픽을 꿈꾼다.  

 

 

 

경기후 지고도 승자의 손을 들어주는 이 모습...

 

이 친구가 챔피언이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있다. ㅎㅎ

 

 

점점 인기가 높아지는 여자배구...

하지만 학폭논란에 2021 VNL 16개팀중 15위가 현주소이다.

사실 메달권 기대밖이다. 그런데도 메달을 향한 그녀들의 화이팅은 놀랍다. 

여자배구팀은 이번 도쿄올림픽 가장 극적이고 감동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 절박함...정말이지 소름돋게 한다. 

 

 

 

 

8월1일(일) 저녁...

대장암 검사로 약을 먹으며 지켜보네. 

 

‘한국新+올림픽 4위’ 높이뛰기 우상혁, 높이높이 날았다

2m35 훌쩍, 24년 묵은 기록 경신… 육상 트랙&필드 종전 8위가 최고

 

멋지다. 한국육상이 결선무대에서...


 

여자탁구단체 16강전...

우리나라 신유빈-최효주와 맞붙은 이 선수...

2:2 5세트에도 10점에 먼저 도달, 가까스로 이겼다. 

 

선천적 장애로 서브를 이렇게 넣는다. 

 

16년째 받고있는 장애에 관한 질문

"이젠 좀 지겹다. 장애는 내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

 

진정한 챔피언이다!

 

올림픽과 페럴림픽을 넘나드는 이 선수...

 

어디 이뿐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