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절친이 갑작스레 전화로
"박카스, 다음주 제주도 가볼랴?"
"제주도??"
That's my bucketlist in Autumn. ㅋㅋ
곧바로 비행기표를 이리 구입했다고 메세지가 왔다.
10월19일(월) 17:50분 출발 18:55분 도착 23,700원
10월21일(수) 22:05분 출발 23:10분 도착 59,700원
그런데 위 비행기삯이 3인 몫이었어?
그렇다면 편도 7,900원이란 말혀??
세상 참 별꼴이다. 서울버스비보다 싸다니...
월요일 밤 7시쯤 제주공항에 도착합니다.
우선 저녁을 먹자구?
10월20일(화)...참 날씨 좋네요. ㅎㅎ
8시30분 제주버스터미널에서 240번 버스를 타고
9시20분 어리목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어라?모두 어승생악 못 올라봤어??
그렇다면 오늘 올라보자구...
제주시내 방향...
고맙네!친구!!
민대장님, 고맙습니다!!
자, 이제 어리목으로 가자구.
한 바위에서 몇개의 나무가 함께 살아가는구나.
우리네 삶도 이래야 하거늘...
10시20분 윗세오름으로 출발...
사제비동산을 지나가고...
만세동산을 지나갑니다.
윗세오름에 도착합니다.
코로나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왔네요.
날씨도 아깝고 경치도 아깝고
좀 쉬고 계시게...
남벽까지 갔다올게...
조릿대가 한라산을 다 덮어서 걱정이네요.
서귀포가 보일락말락...
이만 돌아갑니다.
영실로 향합니다.
구상나무숲
조릿대가 없으면 이리 아름다운 숲이 되거늘...
크고 작은 오름들...
영실기암...
병풍바위...
영실 버스정류장까지 2.5Km
즐거운 마음으로 걸어갑니다.
버스가 16시36분에 영실에 정확하게 도착합니다.
오늘저녁은 어떻게 먹을까?
참 고민이네. ㅋㅋ
1차로 Aussie House...
바베큐 요리로...
두분 덕분에 편안히 여행할 수 있네.
2차로...
캬! 오늘 한라산 가을을 만끽한 참 즐거운 하루였네요.
버킷리스트 하나를 허물었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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