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의 카톡채팅방에
조천연꽃마을 연꽃 사진이 올라옵니다.
그래? 나도 자전거타고 한번 가봐야겠다.
집에서 10시20분 출발하며
청남교에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친구를 만납니다.
길가엔 붉은토끼풀꽃, 개망초가 한창이고
여름의 코스모스, 노랑 금계국은 지고있네요.
와~울친구들이 高手네요.
유니폼부터 다르고 스피드도 빠르네요.
겨우 20Km라고? 그래?? 난 버거운데...
무심천 미호천을 따라 파크골프장이 이어집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즐기는 군요.
어라? 친한친구들도 만납니다. ㅎㅎ
옥산, 쌍청, 오송을 지나며 옛생각이 많이 떠오릅니다.
초딩때 이곳으로 소풍왔던...
이곳까지 고기잡으러 왔던...
해마다 쌍청수박을 갖다주던 변친구...
미호다리 미류나무 숲...
어느덧 조천연꽃공원에 다다릅니다.
미호천과 조천이 만나는 합수지점에 연꽃공원이 있지요.
조치원 소머리국밥집...맛집인가봐...ㅎㅎ
운동하며 먹는 밥과 막걸리는 훨씬 맛있지요.
이제 이곳 연꽃공원을 둘러봐야지.
전에 집사람과 연꽃사진 찍으러 왔었지요.
아자! 화이팅!!
오늘 인당샘도 청원 사군자반 수업으로
속리산으로 연꽃 야외스케치갔지요.
참 멋진 풍광입니다.
오늘 자전거길을 오가며 수많은 야생화를 만납니다.
친구들을 부리나케 따라가야했기에 겨우 몇장만 올려봅니다.
경부 KTX가 이곳을 지나가지요.
옥산대교에서 초코릿을 먹으며 잠시 쉽니다.
이곳을 지날때면 기왕친구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ㅠㅠ
자전거를 타며 커피숍에도 들리고...
시원한 수박쥬스를 마시고 기운을 냅니다.
청주대교에 다다를쯤 거의 녹초가 됩니다.
그럴만도 하지... 뙤약볕에
10시20분~16시20분 6시간이나 걸렸네요.
"친구들, 이따가 만나자구. 수고했네요."
다음에 또 오자구? 좋지...ㅎㅎ
기분좋은 메세지가 오네요.
제32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입상했다고...ㅎㅎ
저녁엔 JUSUNG 21~ 중딩친구 모임
12명이 참석했네요.
닭백숙, 오리백숙, 닭볶음탕...
우리는 화백~화려한 백수~~
친구도 그런가? 요즘이 내인생에서 가장 즐겁다고?
나이먹어가며 친구의 소중함이 더 진하게 다가옵니다.
'樂山樂水 > 충남세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뚫고 대둔산 올랐네(20.10/5,월) (0) | 2020.10.06 |
---|---|
조천연꽃마을&아름다운정원 화수목(20.7/19,일) (0) | 2020.07.20 |
은석산 어사 박문수 테마길&정원 화수목(20.7/15,수) (0) | 2020.07.17 |
철쭉 만개한 병천면 은석산&병천 순대(20.5/3,일) (0) | 2020.05.04 |
어릴적 추억떠올리며 세종시계 둘레길 망경산-동림산(20.3/18,수) (0) | 2020.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