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다니는 대청호 오백길을 취소합니다.
단양2박3일에 다움 블로그 개편으로 포스팅이 어려워져
밤잠을 설쳤더니 종일 무척이나 피곤했고
아침운동나갔다가 졸려서 벤치에서 눈을 붙였네요.
그래도 산에 못간 대신 공부를 해야겠노라고
서실에 나가 대나무 그려보지만...
열공하는 사이 옛제자한테 카톡이 오네요.
선생님과 찍은 사진이라고...
허허 그렇군.
산남에서 있을 적 연락닿는 또 한 제자가 있는데...
영어말하기대회때 박카스를 흥분(?)시켰던...
이름이 뭐더라? 김씨부터... 뒤져야했지요.
아~ 정말이지, 산남5년이 내 평생 교단의 최고봉이었지.
반기문 경시대회, 말하기대회, 에세이대회, 퀴즈대회, 팝송대회 등등
학생들에게 여러 스펙쌓아주려 노력했었지.ㅎㅎ
용케 찾았더니 반가운가 답장도 금방금방 옵니다.
나도 설레고 반가운데 젊은 학생이 더 그렇겠지요.
그렇게 찾아간 집...아버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글로벌 리더'의 환한 웃음에 밝은 미래를 보며 나옵니다.
기분 좋을땐 뭐 하나 사야지요.
NEPA에 들려 환~한 셔츠사고 청주박물관을 찾아갑니다.
문은 열었지만 아직도 코로나로 닫힌 거나 매한가지....
블로그 포스팅이 어려워 줄이려했지만
오늘같이 기분좋은 날 남겨놓지않으면 곧 잊혀질까..
10년 전으로 돌아가게 해준 두 제자가 고맙고
살아온 내 삶이 그래도 보람있다고 생각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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