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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지인열전

올가을에도 청주권에서 단풍보러 많이 쏘다녔지요~

by 박카쓰 2019. 11. 3.


해마다 10월말이면 연례행사로 문의 청남대 주변을 찾아갑니다.

올해는 단풍이 늦어 11월2일(토)에 찾아갔지요.

애마 모닝을 타고 6시경 출발합니다.





6시47분 작두산 팔각정으로 향합니다.





338m 낮은 산이지만 계단이 많고 꽤 가파릅니다.




한참 올라가는데 벌써 해가 올라왔네요.




저기 작두산...




신탄진 가는 길...

그 왼쪽 옆으로 구룡산




저기 팔각정에서 내려왔지요.

아침 햇살에 단풍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대청호 주변의 안개...

1시간만에 팔각정을 올라갔다옵니다. 




이제는 청남대로 향합니다.

올해 단풍이 확실히 늦습니다.

은행잎이 아직도 시퍼러둥둥합니다.





예전 마라톤 한창할때 힘들게 오르내렸던 이 고갯길...

차로 지나치려니 그 맛(?)이 안납니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 청남대 가로수길...





백합나무(튜립나무) 터널입니다.




이 곳도 참 많이 뛰어다녔는데...






청남대 입구에서 돌아갑니다.

2시간반 남짓 문의면 가을 단풍을 즐겼네요.

물론 내년에 다시 찾아와야지요.




12시, 제8회 인당먹그림 회원전 개막식...

가칭 '인당먹그림문화예술단' 공연이 있었지요. 




요즘 행사가 무척 많은데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지요.





개막식을 마치고 선진경기에서 오신 손님을 모시고

국립청주박물관을 찾아왔습니다.





사계절 참 아름답지요.








지산님 & 자헌님...

늘 신촌처럼...ㅎㅎ














다들 엄청 멋 부리고 나왔다고 하네요.

스카프 하나 바꿨을 뿐인데...ㅋㅋ






박물관 돌아오고 커피숍에서 정담을 나눕니다.




오늘 아침 그리고 오후...

청주에서 참 아름다운 가을날을 보냅니다.




11월6일(수)

서리가 내리면 알타리무우가 맛이 없어진다죠?

오후에 박농장에 올라가 알타리무우를 뽑습니다.





깔끔하게 잘 다듬었다고 칭찬받네요^^




청주에서 가을을 즐기러 산성옛길을 올라갑니다.

나무호텔에서 커피 한잔을 잎에 물고...








청단풍나무라고 따로 있구나.





부추(정구지는 사투리)꽃도 이리 이쁘네요.




해마다 단풍이 아름답게 보이나봅니다.

어느해인가는 화살나무단풍이...

또 어느해인가는 불두화 단풍이...

올해는 이 생강나무 단풍이 그리 아름답네요.







하트모양의 단풍잎...




옥잠화도 단풍이...




참 아름다운 가을 오후입니다.














집으로 돌아와 집사람의 빠른 손놀림으로

뚝딱 2통이나 알타리 무우를 담갔네요.


"며늘아, 아파트 경비실에 김치 맡겨놓았다!"

이런 메세지 날 릴 수 있어서 좋네요.






11월7일(목) 점심...

중딩친구들이 시골칼국수로 안나푸르나 장도식을 해줍니다.

영운천을 따라 이 느티나무 단풍도 그리 아름다울 수 없습니다.







윤기*친구는 박카스를 포함한 친구들 잘 다녀오라며 성금 20만원을 내놓네요.

친구를 배려하는 그 마음이 단풍만큼 아름답습니다.






저녁엔 매난국죽 네부부가 안나 장도식을 베풀어줍니다.

참 고마운 친구부부입니다.


그 친구들이 내게 별명을 붙여줍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한다고 박번개..."




박번개가 올가을 청주권에서 부지런히 쏘다녔네요.

상대리 코스모스길~

공림사 느티나무 단풍~

속리산 세조길, 상고암 단풍~

청남대 가로수길~

용정삼림욕장, 보살사~

상당산성, 산성옛길~


그랬어도

미동산수목원과 흥덕사 주변 단풍은

안나푸르나 일정으로 내년에나 볼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