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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괴산명산

곰돌친구들, 가을나들이 괜찮았어?(19.10/19~20)

by 박카쓰 2019. 10. 19.


정겨운 곰돌친구들, 안녕...

벌써 우리가 대학을 졸업한지 40년이 가까워오는 구먼.

이제 거의 은퇴를 하고 노후(?)를 보내고있으니

참 세월도 빠르지. 야속하기도 하고...ㅠ


대학 1학년때 유행하던 노래가 생각나네.

국내가요로는 양희은의 '아침이슬'

해외 팝송으로는 바로 이 노래...

이 노래들으며 이번 가을 나들이를 돌아보자구요.







올가을 대학모임 곰돌친구들을 내고장으로 초대합니다.

지난봄 진천 탐방에 이어 가을에는 증평-초평으로 안내합니다. 


증평읍내에 있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지난 박카스의 자혼때 멀리 찾아준 고마움에 쏘았지요. ㅎㅎ

異口同聲~  다 맛있었다고...ㅎㅎ






증평의 자랑, 좌구산 휴양랜드로 안내합니다.

공원, 좌구산, 휴양림, 천문대, MTB 등등...






별천지공원에 들어섭니다.





정말이지 별천지같죠? ㅋㅋ

증평군은 이곳을 테마공원으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좌구산 아랫자락 참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역쉬 가을하면 맑은 하늘과 코스모스...





화살나무 단풍도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친구들아! 이리와!! 여기 앉아봐!!!






3년전에도 이곳에서 가을을 만끽했제....ㅎㅎ





우리모임은 10부부...

이번 나들이 무려 18명이 모였습니다. ㅎㅎ

곰돌회 화이팅~





길거리에서 혼자서 "노아베"를 외치고있는 울친구...

오늘은 대표가수로 가을 노래를 선사합니다.


최근 조국사태로 온나라가 멘붕에 빠진 요즘에도

이 친구는 우국충정으로 아베정권 퇴진을 이어갑니다. 




으메...네덜란드 풍차까지?

참 잘 조성해놓았네요.







카톡을 보냅니다.

"아들며늘아~ 오늘은 여기에 왔단다!"





MTB 임도를 따라 산책에 나섭니다.  




요즘 산에 가면 어딜 가나 이 꽃입니다.





향유, 꽃향유, 배초향 3가지 꽃이 있는데

이렇게 꽃이 한쪽으로 피면 꽃향유입니다.





저기기 좌구산이네.

해발(657,4m)로 증평군,청주시,괴산군등 3개 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한남 금북정맥(속리산 천왕봉~안성시 칠장산에 이르는9정맥) 상에 위치해있제.





Zip Line을 타고싶었다고?

아쉽지만 접고 커피숍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좌구산의 명물, 명상구름다리로 오릅니다. 





그당시 名門 國立師大를 나와 한평생 2세교육에 전념했지요.

그 보답인지 화(려한?)백(수)으로 아름다운 노후를 보내고도 있지요. 





내려가는 길...차량만 오갈 수 있는데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는 人道를 만들어야합니다.





최근 거북바위정원이 조성되었네요.

좌구산은 거북이가 앉아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하여 座龜山..





얘는 무슨 단풍인가?

대왕참나무입니다.





친구들...시간이 없어 삼기저수지길은 못돌았는데

그곳에 김득신에 관한 소개있는데 이것으로 대신합니다.

 



이곳 증평출신의 백곡 김득신...

조선시대 최고의 독서광이었다고...

  

김득신(1604~1684)은 백이전(伯夷傳)을 무려 11만 3천번이나 읽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산 정약용 조차 '여유당전서'에서 "문자와 책이 존재한 이후 종횡으로 수천년과 삼만리를 뒤져보아도

부지런히 독서한 사람으로 김득신을 으뜸으로 삼을만 하다"고 말할 만큼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묘소는 증평읍 율리 산8-1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해질녘 오늘 숙소인 세종스파텔에서 체크인합니다.





세종스파텔...

초정약수는 세계3대광천수의 하나라죠.


세종대왕이 눈병치료차 이곳을 두번 왔다가셨지요.

123일간 이곳에 머물며 한글창제도 함께 하였고요.






초정맛집 '토지'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오리훈제&오리백숙으로...





숙소로 돌아와 휴게실에서 잠시 쉬며

이 가수는 공연을 이어갑니다.   





하룻밤 묵은 초정약수세종스파텔...

더 많은 분들이 내고장을 찾도록 한마디합니다.

세계3대광천수에서 사우나는 잘했는데

早食 맛은 그런대로, 종업원은 좀 더 친절했으면 좋겠고

1층 로비 커피숍은 커피맛이 정말 아니었다. ㅠㅠ





안내속을 뚫고 진천의 자랑 농다리를 찾아왔다.

지난봄 미처 들리지 못한 아쉬움에... 





여기 걸어야지요. ㅎㅎ





구절초와 산국이 반가이 맞아줍니다.





"아니 이게 누구혀?"

6촌동생내외를 만납니다.

"참 반갑네."




수변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참 고요하고 평화로운 호수의 모습입니다.






저기 하늘다리...












돌아올땐 가파른 등산길을 택했지요.

 




농암정에 올라봅니다.







저기 인공폭포에서 엄청난 물줄기가 떨어지는데

오늘은 운영을 하지않네.





이곳에서 진천쌀로 점심을 먹습니다.

솔직히 가격대비 좀 비싸네요. ㅠㅠ





대학모임때면 거의 늘 Solo였는데...

올해는 회장턱으로 함께하여 참 좋았지요. ㅎㅎ





곰돌친구들&어부인들...

이번 가을나들이 괜찮았나요? ㅎㅎ

12월22일, 2020년4월18일,5월16일 정기모임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