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의 100대 명산 탐방...
아직 미답으로 운좋게 남아있던 충남 오서산...
바닷바람이 불면 억새밭 1만평의 운무
서대산, 계룡산에 이어 충남 제3의 고봉(790.7m)
서해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겐 '서해의 등대산'
까마귀가 얼마나 많았으면 오서(烏棲)..."까마귀 보금자리"
공주휴게소를 거쳐 9시50분 성연마을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저위 능선이 오서산이렷다!
시루봉-오서산-오서정-정암사로 내려오는 코스
15시까지 널널하게 즐기며 내려오란다.
산사랑산악회는 이게 좋다. ㅎㅎ
성연마을 뒤로 임도를 따라...
아직도 노오란 단풍이 남아있네.
여기까지 임도따라 워밍업~
자켓을 벗고 본격적인 산행에 나선다.
이곳은 소나무류보다 갈참나무류이네.
시루봉까지 40여분, 간만에 땀흘려 올라보네.
이런 힘든 구간없으면 어떻게 운동이 되랴!
벌써 다 올라왔네요.
와~ 이 바람한점 구름한점 없는 가을날...
하지만 미세먼지는 얼마전부터 줄곧 말썽...ㅠㅠ
저아래 성연마을에서 올라왔다.
룰라랄라...ㅎㅎ
집사람 개인전으로 20일정도 청주권 산을 맴돌다
오늘 산악회따라 명산오르며 소원(?)을 푸네.
와~저기까지 2Km의 억새능선
오서산이 전국5대 억새명산중 하나라네.
그러면 전국5대 억새명산 어디지?
영남알프스, 명성산, 민둥산, 천관산,화왕산,오서산??
어쨌든 박카스는 오늘 억새명산을 다 올랐네요.
오서산 인증샷을 남기고...
대천해수욕장이 있는 보령시...
그냥 지나치기 아까워 한동안 머문다.
보령시, 청양군, 홍성군에 위치한 오서산...
이곳에서 형님들과의 점심상...
"형님들 반찬이 풍성하네요."
정상주는 딱 한잔으로 족한데...
딱 자를 수 없는 그놈의 情과 禮가 문제다.
"박카스는 혼재 내뺀다구요?"
"저는 산에서 혼자 다니는게 더 좋더라구요."
철이 지났지만 억새밭이 참 아름다워
셀카봉갖고 뛰어들었지만 신통치 않네.
저기 오서정을 지나 저 소나무숲쪽으로 내려가는 구나.
억새능선은 그림처럼 펼쳐지고...
그나저나 데크시설은 왜이리 많나?
룰라랄라...
어제까지 콕콕 찌르던 편두통이 어느새 사라졌네.
박카스에게 산은 치유이고 힐링입니다. ㅎㅎ
ㅅ
"형님들! 형님들도 산에 나오면 이리 신나나요?"
"그럼. 내나이보다 10년은 젊게 보인다하네.
피부도 팽패하다고 하고 " ㅎㅎㅎ
정암사...
정암사는 고려때 대운대사가 창건한 고찰
수백년생 느티나무가 장관을 이루네요.
빨간 단풍나무는 아직도 단풍을 자랑하네.
아! 생강이 이렇게 자라는 구나!
상담마을...
오서산 정기를 받은 농작물을 집집마다 내놓았네.
오서산 중턱을 따라 내포숲길이 조성되었군요.
저기 오서산 희미한 능선 ...
오늘 산행
9시50분 성연마을 출발-오서산-정암사-14시30분 상담마을 하산
상담마을 주차장옆 뒷풀이로 딱이네.
돌아오는 길, 광천젓갈시장에 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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