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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내 문인화

단재서예대전 특선 휘호(18.4/8,일)

by 박카쓰 2018. 4. 8.


이번 단재서예대전엔 두 작품을 출품했는데

이 작품이 특선으로 입선하였다지?



사실 몇번 그려보고서...




당일 아침 일찍 서실에 나가

연습해 보지만 출품작만큼은 안 나오네.




송원여사님 내외분과 점심을 먹고

청주문화원에서 회호에 나서네.




어이쿠...

이 자세로 그리려니 참 불편하네.

우선 눈과의 촛점이 맞지않아서

구도와 색감을 세세히 낼 수가 없었다.







하기사 오늘 휘호는

특선작 이상에 대한 僞作 여부를 가리는 행사

출품작만큼 나오리라 기대하는 자체가 욕심이다.

겨우 이렇게 제출하고 말았네. ㅠㅠ



이번 휘호로 많은 것 알려주네.

1. 수십번 그려서 확실히 구도를 이해해야...

2. 이해한 후에는 내 나름대로 재구성해야...

   그래야 자연스러운 작품이 나온다.

3. 구부리고 그려서는 좋은 작품을 기대할 수 없다.

    접이식 책상을 구입해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