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0월 마지막 날...
이용의 '잊혀진 계절'에 나오는 가사로
해마다 이 날이 점점 더 의미있는 날이 되어가고 있다.
요새 새로 짓는 아파트는 조경도 정말로 좋다.
이웃 우미린 아파트를 내 정원인양 산책을 해왔는데
요며칠은 한라비발디아파트 정원을 찾는다.
와~국립공원 못지않게 곱게 물들어 있다.
아파트내 차량을 한대도 볼 수 없는 숲속...
이리저리 둘러볼 수 있도록 산책로가 만들어졌네.
오늘 서실은 어제 불의의 교통사고로 저세상으로 간
故 김주혁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 이야기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거의 종일 카톡방에서 이 노래
정말이지 가을은 남자들이 더 많이 타는 듯하다.
서림님이 지난 충북서예대전때 도와준 분들을 점심에 초대했다.
소연재 한정식...이리 많은 손님들이 찾는 곳이었나?
게다가 선물까지...별 도움도 못되었는데 정말로 황송하네요.
회원님들도 10월의 마지막 날을 의미있게 보내려하는가?
오후들어 많은 회원님들이 나오시고 특히 남자 회원님들은 전원 출석이다.
청산님, 목사님, 부강형님, 익산형님, 남강님, 회계사님 & 산하 모두 7명
때는 이때다 싶어 박카스가 쏜다! 순대모듬으로!!
근데 너무 많이 시켰나? 다이어트하시나? ㅠㅠ
카톡방에 문정님이 멋진 무심천 갈대와 억새 사진을 올려놓았네.
부른 배도 꺼출겸 부랴부랴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참 아름다운 가을 저녁 하늘이네요.
벌써 해는 저물어가고...
문암생태공원 못미쳐에서 돌아오네.
저녁 햇살에 더 빛나는 벚꽃 단풍...
며칠 지나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겠지.
그래서 이 하루하루가 더 소중한 건지도 모른다.
저녁은 하정 김샘이 야간반 신고식이라며 떡만두국...
'10월의 마지막 밤을...' 번개팅 제안도 들어왔지만
종일 끼적거리면서도 매화 소품을 그려보았네.
박카스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말...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기다리던 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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