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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

청정님 정원&우암산 산책하며(4/29,토)

by 박카쓰 2017. 4. 30.



싱그러운 아침햇살 받으며

영운천 산책로를 걷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갖가지 꽃내음을 맡으며 걷는 길은

상쾌하기만 합니다.  





아침먹고 집사람은 공주로 떠나고

난 픽업대신 청정님 집을 찾아갑니다.





엊그제 단톡에서 이 사진을 올리셨지요.

모란(목단)이 한창 꽃을 피웠네요.





꽃잔디 향기가 코속으로 진하게 느껴집니다.





와! 제가 꿈꿔오던 화단있는 집이네요.




어제 이름을 알려주셨는데 기억나는게 별로 없네요.

그저 예쁘다는 것말고는...





다육이도 많이 가꾸셨네요.





이녀석 커가는 과정을 알려주십니다.

자연의 생명력이라는 것이 정말 대단함을 느낍니다.




청정여사님...

왜 아호가 청정님인줄 알았어요.

청정한 마음으로 청정한 화단을 가꾸시니까요.



차를 마시고 화분 선물을 받고

향원님도 옹심이 칼국수를 함께합니다. 


삼일공원에서 주차시키고

우암산 주변을 돌아보려합니다.




20일전 능수벚꽃보러 왔던 대한불교수도원





벌써 신록에서 녹음으로 바뀌는 우암산 걷기길





숲속 작은 도서관

참 이쁘기는 한데 고본이고 읽지는 않을듯...




우암산은 상당산성과는 달리 사람들이 찾지않아

혼자 호젓하게 한가로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암산은 식물원

예전엔 교육청에서 잘 관리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고있네요.



내려오는 길에 보현사에 들려봅니다.  







청주 가로수같네요.




관음사에도 가봅니다.






청주시내가 아주 잘 내려보입니다.




오후 두가지 메세지가 거의 동시에 들어옵니다.  


백제서예대전 문인화부문 우수상으로 선정

내일 공주 계룡으로 휘호하러 오란다!

와! 대박!! 올봄 완전 償福터졌구나!! 


근데 이건 뭐야?

김봉* 회원님 본인상

설마? 아니겠지 확인해보니 결국...


지난 2월 정년퇴임하신 김봉*형님이...

이제 퇴임후 꿈에 부푼 생활이 겨우 시작되는데

어쩌랴! 참으로 안타깝네요.


서실에 나가 휘호연습을 하는데도

뒤통수가 땡기고 온통 정신이 멍하네.

참 인생이라는게...ㅠㅠ 이러다 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