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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

아까워! 상당산성의 벚꽃엔딩(4/17,월)

by 박카쓰 2017. 4. 18.


정토불교대학 수업때 박카스가 사회를 봅니다.

오늘은 수업전 이렇게 간단한 멘트를 날렸습니다. 


요즘 난리가 났습니다.

북한 김정은이가 미사일을 또 쐈다고?..

미국 트럼프가 북한을 공격하겠다고??


그런 난리가 아닙니다.

요즘 밖에 나가보셨지요.

온갖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나무들마다 새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십시오.

그네들이 서로 빨리 피우려 돋아나려

난리를 피우는 소리가 들리지않습니까?.



오늘 오전 비는 여름철 장마비를 방출케했습니다.

그리고 오후4시쯤 구름이 걷히기 시작합니다. 

드문드문 파아란 하늘이 보입니다.


서둘러 차를 몰고 산성길 로드파크에 서봅니다.




것대산...

저 새싹들을 보세요.

정말이자 난리가 났습니다.




상당산성 남문 주차장에 다다릅니다.




와아! 아직 벚꽃이 한창입니다.






오늘 오전 비로 많이 떨어졌네요.





꽃비를 맞으며 걸어올라갑니다.







살짝 뽀샵을 했더니...




아니 이제 매화가 핀겨?




정말로 그렇네요.

산성에 있으니까요.





와! 파아란 하늘이 보입니다.

과연 이런 하늘을 몇번이나 볼까요?




저기 무지개가 보입니까?

얼마만에 보는 무지개입니까?




남문쪽...

멀리 속리산 연릉이 보일락말락...




상량산과 산성터널...




요즘 미세먼지로 늘 뿌옇는데

이런 하늘모습에 가슴도 뻥터집니다..




이렇게 상큼한 자연을 나혼자 즐기는 것이 아깝습니다.  




내수, 증평...

저아래 청주공항이 있습니다.





동문으로 오며 온통 진달래밭입니다.




낭성방향...




진달래길을 따라 동문으로 내려옵니다.




동문에서 꽃피는 시골풍광이 보입니다. 

논두렁에 서봅니다.




와! 완전 우리어릴적 시골마을 풍광입니다.




아하! 예전 테니스함께 치던 김기*님이시네요.

No.1 제일맨으로 계시다가 퇴직하셔

언제 이런 농장을 만들어놓으셨습니까?




무인찻집으로 일반인들에게 친절을 베푸시고

시골냄새 짙게나는 친환경 농법을 하시는군요.


해는 저물고 조만간 다시 찾아올게요.



이른바 벚꽃엔딩입니다.





벌써 어두워지네요.

벚꽃엔딩...나혼자 즐길 수 없지...

내일 서실회원님들과 다시 올라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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