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 이른바 작은 추석날...
오전에는 추석에 지낼 차례상 준비를 하고
오후에는 충북문화관숲속갤러리를 찾아갑니다.
선배님이신 연박사님의 크로키와 캘리전이
이번 추석연휴기간에 열리는 군요.
영어면 영어, 악기면 악기, 그림이면 그림..ㅋㅋ
박카스도 재주많다지만 형님에 비하면 조족지혈!
하지만 재주를 넘어 노력도 이에 못지않다.
형님이랑 학연도 깊고
금천동 이웃에 살아가는 인연 또한 깊고
현직에 있을때 영어교육도 많이 전수받았지요.
오상고절 국화꽃 한바구니 사가지고 찾아갑니다. ㅎㅎ
와우~ 지난 8월 교직에서 정년퇴임하셨는데
어느새 이 많은 작품으로 개인전을 여신다냐???
금천동에 연구소를 오픈하여 수강생을 가르치고
이곳저곳 여러군데 강의도 나가시고...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쉴틈이 없으십니다.
크로키가 뭐냐구요?
움직이는 대상의 동세와 특징을 단시간에 묘사한 그림. 회화 기법 중의 하나.
부분적인 묘사보다는 사물의 전체적인 동세를 파악하여 생동감 있게 그린다.
캘리는 요?
손으로 쓴 그림문자로, 문자의 본뜻을 떠나 유연하고 동적인 선, 글자 자체의 독특한 번짐, 살짝 스쳐가는 효과 등으로 뜻을 표현한다. 그리스어 칼리그라피아(kalligraphia)에서 유래한 말로, KALLOS는 아름다움, GRAPHY는 서법(書法)을 뜻한다. 흔히 '달필'이나 '능필'로 통용되기도 한다. 캘리그래피를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을 캘리그래퍼(calligrapher)라고 한다. 필체가 사람의 마음과 정신을 드러내듯, 캘리그래퍼는 제품의 내용과 느낌을 글씨로 드러낸다. 글이 정형화되지 않고 글을 쓴 사람의 개성이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서예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고명섭은 "캘리그래피는 글씨를 쓴다는 점에서는 전통적인 서예와 영역이 겹친다. 아름다움이나 균형감, 개성 같은 요소를 강조한다는 점에서도 두 세계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서예가 글쓴이의 주관과 정신을 최대한 강조하는 예술의 영역이라면, 캘리그래피는 상업적 고려가 우선한다는 점에서 서예와 다르다. 글쓴이가 주관을 너무 앞세우면 제품이 죽어버릴 수가 있다. 제품의 특성이나 이미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거기에 가장 합당한 글씨를 써내는 것이 캘리그래피다."
형님! 현직에 있을때도 열심히 가르쳐왔듯이
퇴임후에는 열심히 그리고 멋지게 살아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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