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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

파타야-방콕 동물원, 쇼핑센터 방문(8/24~25)

by 박카쓰 2017. 8. 26.


태국여행 4일차...벌써 마지막 날입니다.

태국의 사계절은 우리와 사뭇 다르네요.


아열대 몬순기후로 12~2월이 건기

3,4,5월이 여름으로 40도를 넘는 더위이고

6~11월은 우기로 비가 많이 내린답니다.




여행다니며 호텔 뷔페식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일행은 고추장으로 안남쌀로 된 밥을 비벼먹지만 

박카스는 빵, 시리얼 이른바 서양식 식단을 꽤 좋아합니다.




우리가 머문 Long Beach Garden Hotel...





Long Beach면 해안이 길다?

호텔에 딸린 바닷가에 나가봅니다.




에구구...

태국안마, 밤거리도 좋지만

이곳 호텔 수영장등 편의시설에서 즐겼어도 좋았네요.





어젯밤 11시쯤 호텔에 들어왔는데

새벽 5시반 알람으로 7시에 관광을 시작했는데

첫 방문지가 라텍스 쇼핑센터입니다. 


우리 말고도 여러 한국여행객이 그 시각에 찾아왔네요. ㅠㅠ

태국은 천연고무 생산국 1위라네요.




방콕으로 가며 골든 파인애플 농장으로 이동하는데

이건 농장을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한 상가에서 파인애플, 망고를 시식합니다.





카오키여우 오픈 주에 도착합니다.




동물을 우리속에 가두어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개방형 동물원으로

여러 종류의 초식 동물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뛰어오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규모가 상당히 크고 날씨가 따가워 

카트를 타고 구경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기에 타긴 탔는데...




그 카트가 잠시 이곳에서만 정차하나 봅니다.




그 흔한 사슴이 있는 곳에서만 잠시 쉬고...




TV에서만 봐왔던 여러 진기한 동물들이 꽤 많던데

이동식 마차인 카트로 그냥 지나갑니다.





이게뭐야! 1명빼고 18명 모두 성인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보고픈게 많은데 겨우 30분만에 나오네요.


11시도 안되어 점심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가이드는 동물원 관람보다 이후 쇼핑일정이 더 중요한 게지요.




한 한인식당에서 한국식 음식을 먹습니다.

그리고 2번째 쇼핑센터 방문...




발바닥 갈라지고 무좀도 심하여 사바이풋 무좀약을 하나 구입합니다.





3번째 쇼핑센터는 방콕시내 53층 건물에 있는 보석상에 들립니다.

태국은 보석이 많은 나라랍니다.

동남아에서 캐낸 보석이 이곳 방콕으로 모인다네요.

하지만 박카스는 보석보다 방콕 시내구경에...




첫날 저 강물에서 수상보트를 탔지요.




4번째 마지막 쇼핑센터 허브센터...

태국은 각종 허브 타이오카, 한약재가 많다네요.



예전부터 속칭 약장수들은 모르는게 없는 듯합니다.

태국의 역사문화자연는 물론 어학연수 등 해박한 지식을 뽑냅니다.  




오늘 무려 4개의 쇼핑코스를 들리고

마지막 들린 곳 아시아티크입니다.

그러는 사이 하루해는 저물어갑니다.




가이드는 별 볼거리 없다고 한시간 남짓 둘러보고

돌아와 맥주와 음료를 먹자고 했는데...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각종 기이한 조형물, 상가 그리고 부두의 역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부두로 나아가니 정말로 멋진 곳이었습니다.

요며칠 부두중 가장 아름답고 낭만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두리안과 망고스틴은 태국의 대표적인 과일이었습니다.




다녀와 맥주 준다는 바람에 멋진 카페에 들리지도 않고




관광객은 점점 늘어나는데

멀리 까만 구름이 몰려오고 오늘도 비가 내릴 모양입니다.




꽃보다 할배팀...ㅎㅎ




아시아티크 야시장은 일반적인 야시장의 풍경 보다는

도심 외곽의 아울렛 같은 느낌이 풍기는 곳입니다.




아시아티크의 역사...

거대한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유럽풍 야시장이다.

19~20세기 티크 나무를 수출했던  방콕 강변 항구의 창고터에 자리하고 있다.




간신히 대합실 같은 곳에서 비를 피하며 행운이 따랐다며

맥주한잔하며 돌아옵니다.




하지만 아쉬움은 참 많이 남는 곳이었습니다.

[퍼온 사진]

옛 창고건물을 이리 현대적으로 잘 꾸며놓았네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등 위락시설을 모아 놓은

놀이 공원 느낌이 풍만한 아시아 티크...




밤에는 야시장이 불야성을 이루며 이리 휘황찬란한데...




방콕에서의 마지막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우리는 태국음식이 아닌 한국인 식당에서

한국가면 자주 먹을 양배추 불고기를 먹네요.

이번 여행하며 태국음식은 겨우 3번뿐...ㅠㅠ 

해외여행에서도 한국음식이 주종을 이루네요.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준다는 마사지를 세번째로 받고

밤 10시 공항으로 돌아오며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고 말았네.







3박5일간 태국 여행이 어땠냐구요?

그 짧은 일정에도 가기로 된 곳은 주마간산이지만 다 가며

마사지 3번! 쇼핑센터 4곳!! 그래서 더 바뻤지요.

밤11시와 새벽 3시50분 이륙하는 저가 항공 비행기

그 대기시간은 정말로 지루하기 짝이 없네.


40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패키지 여행이 이만하면 족할 줄 알아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