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4.20
하루가 다르게 신록으로 바뀌는 요즘
산과 들을 찾아 매일같이 신록속으로 들어간다.
예전 마라톤할때 즐겨찾던 청주마라톤 산악코스
원봉산으로 올라 김수녕양궁장으로 내려왔다.
그런데 한 어린이집 이 꽃이 아직도 피어있네.
보름 전에 이런 모습으로
무슨 나무일까 몹시도 궁금했는데...
그렇잖아도 요즘 홍매화를 많이 그리고있는데
만첩홍매화 vs. 만첩홍도화가 헥갈리고 있다.
꽃이 이렇게 겹으로 피는 것은
겹, 혹은 만첩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겹벚꽃(쌍벚꽃?)
만첩홍매화처럼...
겹복숭아꽃이 만첩홍도화이다.
때마침 어린이집 한분을 만났다.
"이게 매화예요? 복숭아꽃이예요?"
둘다 아니란다. 개살구꽃이란다.
'아니 살구꽃은 이미 오래전에 피고 꽃이 다 떨어졌는데...'
"작년에 이 나무에서 개살구를 수확했어요.
이 꽃이 처음에는 흰색인데
오래되면 이렇게 진분홍색으로 바뀌더군요."
아하! 그러니까 이 꽃의 이름은
겹(홍)개살구꽃, 만첩(홍)개살구꽃이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도 나오지않는...ㅎㅎ
2018.4.12(목)
집요(?)한 박카스
이 녀석을 또찾아왔지요.
와~ 이 화사한 빛깔...
맞네요.
이 만첩개살구꽃이 처음에는 흰색이군요.
이녀석이 점차 진분홍색으로 바뀌어가는 걸 보려면
양궁장에 더 자주 가야겠네요. ㅎㅎ
2019.4/18(목)
에구구...벌써 진분홍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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