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듣고싶은 노래가 있다면 바로 이 노래...
가장 읽고싶은 글이 있다면 바로 이양하님의 '신록예찬'
봄, 여름, 가을, 겨울, 두루 사시(四時)를 두고 자연이 우리에게 내리는 혜택에는 제한이 없다. 그러나 그 중에도 그 혜택을 풍성히 아낌없이 내리는 시절은 봄과 여름이요, 그 중에도 그 혜택을 가장 아름답게 나타내는 것은 봄, 봄 가운데도 만산(萬山)에 녹엽(綠葉)이 싹트는 이 때일 것이다.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고 먼 산을 바라보라. 어린애의 웃음같이 깨끗하고 명랑한 5월의 하늘, 나날이 푸르러 가는 이 산 저 산, 나날이 새로운 경이를 가져오는 이 언덕 저 언덕, 그리고 하늘을 달리고 녹음을 스쳐 오는 맑고 향기로운 바람― 우리가 비록 빈한하여 가진 것이 없다 할지라도, 우리는 이러한 때 모든 것을 가진 듯하고, 우리의 마음이 비록 가난하여 바라는 바, 기대하는 바가 없다 할지라도, 하늘을 달리어 녹음을 스쳐 오는 바람은 다음 순간에라도 곧 모든 것을 가져올 듯하지 아니한가?
그러하기에 매일 새벽 무척이나 바쁘다.
이 아름다운 햇살...
이 아름다운 자연...
아침 저녁으로 운동하러 가는 금천배수지 시민공원
용정동삼림욕장
이녀석 만나러 벌써 몇년째 간다.
명암저수지
국립청주박물관옆 한 농장...
꼭한번 올라가 보고싶었지요.
어느 분이신가 참 예쁘게 가꿔놓으셨네요.
청주동물원옆 화장사...
와~ 이 녀석의 정체는?
가침박달나무란다.
경주와 청주에만 있는 희귀나무라네요.
가침박달나무꽃...
꽃사과나무...
참 예쁩니다.
상당산성에 가면 동문넘어
이 다랭이논에도 꼭 가보지요.
산이나 논두렁에 흔하게 피어나기에
개복숭아꽃인줄 알았더니 만첩홍매화였군요.
이게 개복숭아꽃(산복숭아꽃,산도화)이지요.
서둘러 살아가다보면 우리주변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들을 보지못합니다.
때론 뒤도 돌아보아야 나를 알 수 있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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