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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식물도감

해바라기는 어떤 꽃?

by 박카쓰 2017. 10. 31.

 

 

 해바라기의 꽃말은...

한 여름 더위날씨에도 당당히 태양만을 바라보는 꽃! 해바라기의 꽃말은 무엇일까요? 바로 숭배와 기다림입니다. 태양을 숭배하고 바라보며 태양이 사라지면 그 빛을 기다리는 꽃으로 이런 꽃말이 부쳐졌답니다.

    

해바라기 어원은...

해바라기의 어원은 꽃이 해를 향해 핀다라는 뜻의 중국어 향일규(向日葵)에서 유래되었으며 영어 이름 ‘sunflower''helios'(태양)'anthos'()의 합성어인 속명 헬리안투스(Helianthus)를 번역한 것이다. 이 꽃은 현재 페루의 국화[國花]이자 미국 캔자스 주의 주화(州花)이다.

 

해바라기와 관련된 전설에는...

태양의 신 '아폴로' 를 사랑하는 물의 요정 '클리티에' 하지만 아폴로의 마음은 페르시아 공주 '레우코테아'에게 있고 이를 질투한 물의요정 '클리티에'에 의해 결국 공주는 죽게되죠. 연적(戀敵)이 없어진 후에도 아폴로의 사랑을 얻지 못한 물의 요정이 한자리에 선채 9일 동안 아폴로를 기다리다  끝내 대지에 몸이 박혀 해바라기가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해바라기가 태양을 바라보는 원리는...

해바라기가 태양을 바라보는 원리는 굴광성과 연결되어 있다는 데요. 보통 식물의 줄기와 이파리는 빛 쪽으로 굽으려는 성격이 있고 뿌리는 빛의 반대로 향하는 성질이 있다고 하죠. 해바라기도 자연스레 빛을 따라 움직인답니다.

 

 

[다음 백과사전에서 더 알아봅니다]

 

중앙 아메리카가 원산지이고 한국 전역에 널리 심고 있다. 키는 2~3m에 달하며 전체에 가늘고 억센 털이 있고 줄기는 곧게 선다. 큰 난형의 잎은 길이가 10~30㎝로서 어긋나는데 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길다. 총포는 반구형이며 각각의 포편(苞片)은 달걀 모양의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억센 털이 많이 있다.

 

꽃은 8~9월경 한 방향을 향해 두상꽃차례를 이루는데 지름이 25㎝에 이른다. 꽃은 황색의 꽃잎이 길게 밖을 향해 뻗은 설상화와, 암술과 수술이 있으며 중앙 부위에 밀집되어 있는 암자색 또는 갈색의 통상화로 이루어져 있다. 열매는 2개의 능선이 있는 둥근 난형으로 길이가 1㎝ 내외이고 검은 줄무늬가 있다.

 

해바라기의 품종은 관상용과 종자용으로 개발되어 있다. 특히 씨를 얻고자 러시아에서 많이 심고 있으며 유럽의 중부와 동부, 인도, 페루, 중국 북부에서도 많이 심는다.

 

해바라기는 씨에 20~30%의 종자유가 포함되어 있어 이를 식용·비누원료·도료원료 등으로 사용한다. 또한 한방에서 구풍제·해열제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