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가 아침 운동하는 시민쉼터 금천배수지
노오란 개나리에 이어 이번에는 분홍색 벚꽃이다.
머지않아 저 연산홍꽃으로 꽃대궐을 이룰 것이다.
운동기구에 매달려 사랑(?)을 구걸하고 내려온다.
이번 주는 참 아쉬움이 남는 주다.
그토록 가보고싶었던 강진 주작덕룡산...
온통 해남명산에 가보려 이리저리 머리 굴려봤지만
결국은 못가고 또다시 내년 사업으로 미루고 말았다.
그래 아쉬움은 접고 공부나 하자.
요즘 혼밥혼술 전성시대라더니 혼공도 재밌다.
음악들으며 카톡하며 혼자 ㅋㅋ ㅎㅎ...
분명 어제보다 가지가 좋아졌지만
꽃은 엉거주춤 매달려있다.
내일은 꽃을 원점부터 시작해야겠다.
혼밥으로 점심때우고 문의 양성산으로...
문의면 소재지는 벚꽃이 한창이다.
화장실 뒤로 올라야 양성산에 오를 수 있는데
이번에는 그냥 저 팔각정자를 오른다.
청소년수련원을 지나...
예전엔 등산로가 많이 훼손되어있었는데
그간 많이 복원해놓았네요.^^
이곳 문의 팔각정자주변은 온통 진달래밭이다.
그래 이렇게 해서라도 주작산 못간 원수(?)를 갚지.
어느새 팔각정자에...
저 아래 주차장에서 올라왔다.
대청호수와 청남대 가는길...
척산, 남이방향...
이제 얼마후면 4차선으로 내달린다.
작두산...
하산하며 또다시 진달래밭...
오늘 여기서 문*중 전교생 그리고 선생님들도 만나네요.
예전 함께 근무하던 안교장샘도 반갑게... ㅎㅎ
"수석교사하시다가 이젠 퇴직하셔 예술활동하신다" 소개되고
선생님들이 말씀하신다. "우리학교는 파라다이스"
대청댐가는 길이 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다.
2시간 정도 산행을 마치고...
문의문화재단지에도 들리고...
대청호에서 간간이 분수가 뿜어올라오네요.
봄이 한창일때 꽃대궐로 다시 찾고싶다.
주차장에서 만난 꽃사과나무...
꽃사과꽃이 이렇게 예쁘게 피어있다.
며칠전 예전근무했던 산*고 꽃사과를 보러 갔지만
이렇게 전지를 해버려 아쉬움이 너무나 컸다.
아니 나무가 이리 작은데 왜 싹뚝잘라버리는 거야. ㅠㅠ
벚꽃엔딩...
며칠이면 꽃비되어 버리는 벚꽃이 아쉽고아까워
대청댐휴게소까지 가보고
돌아올땐 남이면 방면으로 빙~ 돌며 내달려보네.
사랑하는 김아우님과 황태해물얼큰칼국수를 먹고
사모님안계신 썰렁한 댁에서 바둑두고 돌아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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