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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지인열전

내고딩친구, '샐러리맨의 신화' 3M 부회장 신학철

by 박카쓰 2017. 3. 25.

샐러리맨의 성공신화, 글로벌 리더 3M 신학철 부회장 

고등학교 앨범사진에서...ㅎㅎ

 

와아~  이 친구가 청주에 온단다. 3월31일(금) 모교에 와서 후배들에게 특강을 하고 우리 고딩친구들을 만나나보다. 친구야~! 참 오래간만일세...1975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만나게 되니 벌써 42년이나 되었네.

 

지금 유튜브로  친구 강의 듣고있는데  고등학교 2학년때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 ㅎ 내 전공인 영어 공부 이야기도...ㅎㅎ 내가 이 친구를 처음 만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같은반이 되면서부터다. 3학년때도 같은 반이었고...난 키가 무척이나 작아 고민했는데 이 친구는 훤칠했었다.

 

이 친구 처음 봤을때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충북 명문고인 청주고에 들어간 것도 경사인데 2학년때는 이과반 우수반(당시엔 특수반)에 들어갔으니 참 흐뭇했었다. 3월말 국영수 3과목 첫시험을 치렀는데 난 우리반에서 바닥이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책상속에서 손때가 묻은 두꺼운 책을 꺼내며 이번 시험문제 이 책 어디에 나온다고 찾고있었다.

 

그 책이 바로 성경과도 같았던 정통영어, 정석수학이란 책이었다. 암기과목으로 겨우 버텨오던 내게 참 충격이었다.  ㅠㅠ바로 정통영어 정석수학 책을 구입해서 공부하였지만 단계가 필요한 영어수학 1~2년 열심히 한다고 오를 수 없었다.결국 英數 못하는 절음발이로 S대학교는 들어갈 수 없었다. 

 

특히 학창시절 날 가장 괴롭혔던 영어!  그래서 난 이과출신이지만 영어교사가 되었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재미있게 쉽게 공부할 수 있을까? 그것이 평생 영어교사로 살아오면서 고민해 온 것이다.

 

친구야! 생각나나? 고등학교 제주도 수학여행 2학년8반 윤상준 담임선생님과 친구들... 자네도 어디 있을 법한데 못찾겠네. 난 맨 오른쪽에 있어.

 

 

제 블로그를 찾아오신 님들... 내고딩친구 신학철을 소개합니다.

2012.7.7 KBS1 글로벌 성공시대에 출연한 신학철...

 

글로벌 기업 3M의 한국인 수석부회장인 신학철(55)씨의 성공스토리가 화제다.

KBS 1TV '글로벌 성공시대'는 7일 오후 '샐러리맨의 성공신화, 3M 수석부회장 신학철' 편을 방송했다.  신학철 3M 수석 부회장은 입사 20년 만에 한국인 최초로 미국 본사의 수석부회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프로그램은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학연수 한 번 받아본 일이 없는 그가 세계 굴지의 기업에서 성공하기까지 땀과 노력을 조명했다.

 

하루를 15분 단위로 쪼개 미팅을 하는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는 그가 제시하는 성공의 비법은 직원·고객과의 소통이다. 그의 좌우명은 '치기언이과기행(恥其言而過其行, 자신의 말이 행동보다 앞서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으로 한국인 특유의 '끈끈한 정'을 무기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프로그램에서 신학철 부회장은 "준비된 상태에서 기회를 기다리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며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2016.4.19

박병호 '발코니데이'를 맞아 미네소타 구단이 특별 시구자로 초청한 신학철 3M 수석부회장. 3M 본사가 미네소타에 있는데 현지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신 부회장을 초대해 시구를 맡겼다.

 

 

2016.10.19

 

세계적인 혁신기업 3M의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신학철(59) 부회장이 오래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체질을 혁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 부회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코참(KOCHAM·미 한국상공회의소)이 개최한 연례포럼에 강사로 나와 외형상의 변화가 아니라 근본적인 체질을 바꿔야만 진정한 혁신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3M에서 32년째 마케팅을 하며 샐러리맨의 성공신화로 불리는 신 부회장은 "반바지만 입는다고 기업이 혁신되는 게 아니다. 10년 또는 20년의 장기계획을 세우고 기업의 근본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기업에서 혁신이 잘 이뤄지지 않는 이유를 "수십 년 동안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까지 한국 경제 성장의 90%는 패스트 팔로어에서 나왔다. 이제는 패스트 팔로어에서 기업을 혁신하는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기업에는 마케팅 능력 향상이 절실하다는 조언도 했다. "한국 기업의 기술력은 대단하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하는 능력은 엄청나게 떨어진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2013년 10월 21일(월), 부산고등학교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의 「글로벌 지도자와의 만남」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M 신학철 수석부회장 초청 특강"이 개최되었다.

 

 

열정으로 살아온 친구!  열강으로 보답하네. ㅎㅎ

31일(금) 만남이 정말로 기대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