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청주 송년회날, 참 재수좋은 날이었네!(12/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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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많아야 장수한다!!!

이제 財테그의 시대는 가고 友테크의 시대가 당도했다! 그간 앞만보고 달려오며 승진과 재테크에 노력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이제는 퇴직하며 앞으로 30년의 노후를 즐겁게 보내려면 무엇보다 건강을 챙겨야 할 것이고 그 다음으로 주위사람들과 아끼고 사랑하며 함께 어울리는 것이다. 

그 주위사람들중 학창시절 친구는 참으로 소중한 친구다. 엊그제 우리는 고딩친구들과 자리를 함께하며 

우리는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그때의 이야기를 했다. 

12월 11일(월) 오후 6시

전국이 꽁꽁,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

청주시 상당구 수동 미소식당으로

정겨운 친구들이 하나둘씩 모여듭니다.

친구야~반갑다!! 참 오랜 만혀...

작년 송년회때 겨우 25명, 서울 합동산행때도 겨우 스무명...아무리 친구가 좋다해도 이 한파에 몇명이나 오겠어?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꽉~~어라! 얘덜봐라!!ㅎㅎ "아줌마! 아줌마!"  "쐬주!" "육수!!" 총34명이 참석하였다네.

이정화회장님이 건배사를 합니다.(사진을 못찍어 작년 꺼야 ㅋㅋ) 

"청주고 48회가 발전해야 나라가 발전한다"

"청사팔! 개나발!!" (개인과 나라가 발전한다)

연임으로 수고하시는 민성기사무국장이 한말씀합니다. 얼마전 여식을 시집보낸 이진근 친구가 성금을 1,000,000원이나 내놓았네. 50만원은 동기회비에 넣고 나머지는 청주,서울, 대전 송년회때 쓰라고...역시 우리 이진근 친구! 뼈는 가느댕댕한데 통이 크네. ㅎㅎㅎ

거의 술자리가 끝날 무렵 환자를 늦게까지 진료하고온 국민의사 이재수친구!  "아이 친구야! 미안하다. 늦게온 죄로 오늘 저녁식사대는 내가 쏠게."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기왕 수석부회장이 들고다니는 한산소곡주...이따만한 걸 두병 씩이나 가져왔네요.

그런데 이기왕 친구는 차기 회장을 노리나? 왜 저리 대병을 갖고다니며 술을 따르지??

와~~~~~~이 술병~~아니 회갑을 넘겼는데 왜이리 술을 많이 먹는거야. 건강 생각해야 할 거 아녀...ㅠㅠ

이제 그만 먹고 일어서려는데 우리동기회 국보급 총무, 초대회장 오보균...야! 그냥 끝나는게 어디있어? 교가를 해야 끝나는 거혀?

높은 갈문을 찾아 모여든 우리...ㅎ

어버이 스승님의 뜻을 받들어...ㅎㅎ

우렁찬 교가 제창 들어보시라!

클릭~

야! 친구야!! 잘가!!

뭐? 가는게 아녀??

당구칠 사람은 이리 붙고 술마실 사람은 인기네 오빠가 튀긴 통닭으로 가자구. 친구야! 난 미안혀. 

뭐? 맥주도 이재수가 샀어?? 오늘 재수만났더니 재수가 좋네요. 1차에 이어 2차까정? 그래서 이재수혀!! ㅋㅋㅋ

어이! 민성기 사무국장님!  오늘 성금 많이 들어와 돈 많이 굳었겄다!! 그럼 내년 무술년에는 신년회도 하자구!!

출처 : 청주고 48회 모임

글쓴이 : 박해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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