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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지인열전

오창 호수공원에서 친구부부와 만추 서정(15.11/15,일)

by 박카쓰 2015. 11. 15.


모처럼 오창 산정이에 들려 숙모님, 고모님, 당숙모님을

오창에 나와 점심을 사드리려 미리 전화드렸더니만...

팔순을 넘기셔서 기억이 잘 안나시는 모양...

 

숙모님만 집에 계시는데 한사코 집에 그냥 계신다하네.

용돈도 드릴려했더니 그것도 역정을 내실 정도네.

사촌동생네 내외와 차마시며 두런두런 이야기하고 나왔다.

 

그렇다면 오창에 사는 친구와 점심을 먹어볼까?

마침 내외가 집에 있네. 어서 나와.

호수공원을 돌고 있을테니...ㅎㅎ 

 

 

 

 


저 공사중인 곳에 54층 초고층 빌딩이 들어선답니다.

에구구...이 곳도 거대한 공룡이 미관을 해치겠군...

 

 



 


 

때마침 3일만에 햇살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나무지?

 

 

 


작은 구슬이 수없이 달려있네.

 

 


낙상홍 나무란다.

낙상홍은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나무의 높이는 보통 2~3m정도이고, 잎은 긴 타원형으로 4~8cm정도이다.

열매는 작은 구슬모양이고 11월에 달린다. 

꽃은 연분홍색으로 6월에 핀다.

 

 


신도시라 공원을 아주 잘 꾸며놓았다.

 

 


 


이윽고 친구부부를 만나 감자탕을 맛있게 먹고

또다시 호수공원을 돌아봅니다.

 

 



 

 


이건 또 무슨 열매???

 

 


인터넷으로 찾고 또 찾아보니...

이 모양과 똑같으렸다!

 

 



 '배풍등'이란다.


 


어느님의 명품 사진으로 보니 더 이쁘네요. 


 

 


참나무 낙엽이 수북히 떨어진 곳을 거닐며...

 

 


"친구, 그리고 어부인...만추에 연출한번 해봐요."

 

 

 


세 번을 뛰어올랐는데 결국 실패다. ㅠㅠ

그런데 오히려 자막처리(?) 잘 되었네ㅋㅋ

 

 


 


 


간만에 따뜻한 햇살따라 많은 시민들이 나왔네요.

 

 

 

2시간 남짓 오창 호수공원을 돌아보고

청주예술의 전당으로 마나님 부스전 작품 철수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