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어닥친 한겨울 추위!
하지만 서실에는 온통 서예 열기로 가득하다.
정유년들어 또다시 단재서예대전, 국전을 준비하고
또 어떤 분들은 한일교류 소품전을 준비한다.
그러다 한 회원님이 소리친다.
"눈이 내려요." "그래요? ㅎㅎ"
올겨울들어 4번째, 새해들어 첫번째 맞이하는 눈이다.
눈이 내리면 삽살개가 되어버리는 박카스!
살며서 서실을 나와 눈세상을 만나러 갑니다.
어디로 갈까?
가까운 금천배수지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대박^^을 만납니다.
이 친구들은 나무밑에서 숲해설을 듣다가
펑펑 눈이 내리니 서둘러 버스로 향합니다.
선생님들, 학부모님들 손에 이끌려...
에구구...춥다추워.
서둘러 버스로 향합니다.
와우! 얘네들은 눈을 뭉치고...
눈싸움을 하고...
여자애들은 눈사람을 만듭니다.
아주 작은 눈사람이군요^^.
여기는 선생님과 눈싸움을 벌이네요.
선생님이 일부러 눈덩이를 맞아 줍니다.
너도나도 선생님께 눈덩이를 던집니다.
또 한선생님은 아이들의 이쁜 모습을 담아줍니다.
이제는 저 건너편 반으로 가봅니다.
추운 줄도 모르고 아주 신이 났습니다.
이 꼬마들은 눈사람을 제법 만드려 애씁니다.
머슴애들은 눈싸움에 열중합니다.
사진 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쉽지만 30여분 눈의 향연이 끝났습니다.
눈이 멈출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
세상이 걷히며 사르르 눈이 녹습니다.
하지만 그 자욱은 이렇게 남아있네요.
오늘 저녁 절친들과 술한잔하는데
소주가 참 맛있겠군요^**^
또다시 서실에 나가 열공을 이어갑니다.
참...이 매화 둥치...정말로 어렵네요. ㅠㅠ
오후6시 금천동 맛집에서 절친부부와
신년 하례회를 갖습니다.
잘 떠들며 얘기 잘한다는 박카스도
이 친구들 만나면 입이 조용해집니다.
근데 뭐가 그리 즐거워 이렇게 박장대소하십니까?
모두들 한겨울옷인 털을 뒤집어 썼는데 한부부만...
중요한 건 겉이 아니라 속이라 합니다. ㅋㅋ
이 친구들과 어부인들 만나면 그리 재미있습니다.
작은 살림하시던 창하님이 이젠 회장님이 되시고
인생의 황금기에 더 자주 어울리며 살아가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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