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學而時習/역사저널

중심고을연구원따라 청주 신항서원 답사

by 박카쓰 2021. 4. 24.

청주 신항서원과 담을 같이하는 저 미술관같은 지인집에는 수없이 들락거리며 정작 내조상 박훈할아버님이 배향되어있는 신항서원에는 오늘 처음 들어가봤다. 그간 신항서원에 관해 이야기들으면서 '언제 한번 들어가봐야지 했는데...' 때마침 고딩친구가 원장인 중심고을연구원에서 '충북의 서원답사'로 이곳을 들리네요.   

 

당시에는 경연, 박훈, 송인수 등 3명을, 재건한 후에 김정, 한충, 송상현, 이득윤을 추가로...이어 이이와 이색까지 총 9명의 선현이 이곳에 배향되어있다. 

 

서원의 내력을 기록해놓은 묘정비...

제목은 전서로 쓰는 구나!

 

 

 

계개당...전통을 이어받는 집?

 

 

숭의당...

 

저기는 뭐지? 이런 답사에도 굳게 닫혀있네...

가장 높은 곳이니 제사를 지내는 곳인가?

 

서원을 구성하고 있는 건축물은 크게 선현의 제사를 지내는 사당과, 선현의 뜻을 받들어 교육을 실시하는 강당과, 원생·진사 등이 숙식하는 동재(東齋)와 서재(西齋)의 세 가지로 이루어진다.

 

살아 움직이는 팔봉서원...

연중 중원지역 문화유산을 알리는 문화사업을 하는군요. 

 

 

충주학연구원 중심고을연구원 이상기 원장님과...ㅎㅎ

와~ 친구! 지역문화 창달에 앞장서니 참 대단네. 

 

 

이곳에서 서예가 도암선생님도 만나네. ㅎㅎ

이분들 따라다니면 인문학 공부도 많이 할텐데...

 

 

다음에 시간을 내서 이 수업도 들어야겠다. 

 

 

 

 

[2016. 8/30 청주학 강의] 

 

 

청주학 특강~ 개강한 지 꽤 오래되어었네요.

늦었지만 청주시민 대상 인문학 강좌를 들어볼 참이다.

8/30(화) 19:00 ~신항사원과 청주의 사림, 임동철 전 충북대학교총장

 

 

신항서원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이정골에 있는 서원. 1570년에 경연, 박훈, 김정, 송인수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으며, 그 뒤에 한충, 송상현, 이색, 이이, 이득윤을 추가배양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4칸의 사우(祠宇), 중앙의 신문(神門)과 양옆 협문으로 된 내삼문(內三門), 6칸의 재실 겸 강당, 5칸의 수호사(守護舍), 묘정비각(廟庭碑閣)·외삼문(外三門)·정문(旌門) 등이 있다. 사우에는 이이를 주벽(主壁)으로 하여 이색·경연·박훈·김정·송인수·한충·송상현·이득윤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재실은 향사(享祀:제사) 때 제관(祭官)들의 숙소 및 강학 장소로 사용하며, 수호사에는 관리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 서원에서는 매년 3월 초정(初丁:첫번째 丁日)과 9월 초정에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제품(祭品:제사 음식)은 8변(籩) 8두(豆)이다. 현재 충청북도 기념물 제4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유물로는 《원지 院誌》와 이이가 지은 《서원향약 西原鄕約》, 배향된 아홉 선현의 약력 등이 비치되어 있다.

 

 

1570년(선조 3)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경연(慶延)·박훈(朴薰)·김정(金淨)·송인수(宋麟壽)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으며, 그 뒤에 한충(韓忠)·송상현(宋象賢)·이색(李穡)·이이(李珥)·이득윤(李得胤)을 추가 배향(配享:학덕 있는 사람의 神主를 모시는 것)하였다.

임진왜란 때 병화(兵禍)로 훼손된 것을 곧이어 복원하였으며, 1660년(현종 1)에 ‘신항’이라고 사액(賜額)되었다. 선현 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71년(고종 8)에 훼철(毁撤)되었다. 광복 후 지방 유림의 발기로 당시 충청북도 지사 정낙훈(鄭樂勳)과 청원 군수 서정국(徐廷國)이 출자하여 복원하였으나 시설이 미약하고 퇴락하여, 1985년 원장(院長) 유용기(柳龍紀)를 비롯한 유림의 협력으로 다시 중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