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樂山樂水/충청북도

弔問가는 길에 둘러본 충북 영동~

by 박카쓰 2015. 2. 13.

오늘은 학교친목회장 조문사절(?)로 喪家를 찾았다.  

누구랑 함께가면 좋겠다마는 학년말 다들 바쁘시고

영동가는 김에 이곳저곳을 둘러볼 참으로 혼자 나섰다. 

 

먼저 원남 이친구 정육점을 들러 두내외를 만나보고

옥천 청산을 지나 영동가는 길에 빙벽장이 있네요.

그런데 왜이리 썰렁한가? 

 

 

 

 

아하! 요즘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으로 행사가 취소되었다네 ㅠㅠ

 

 

 

 

이리 국제빙벽대회가 열였었는데...

 

 

 

 

영동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손녀딸을 만나 격려를 하고

졸업식으로 바쁜 고등학교, 교육청대신 이곳을 찾았다.

 

영동에서 김천가는 길에 잠시 노근리 평화공원에 들려보는데

날이 얼마나 차가운지 이내 차로 돌아오고 말았네. 

 

 

 

 

 

그리고 이내 차를 몰아 이 곳에...

 

 

 

 

그래...충북영동 대표명소 월류봉...

 

 

 

 

요렇게도 볼 수 있는 곳도 있네요.

 

 

 

 

 

언제 저 위를 올라...

 

 

 

 

이렇게 내려봐야제...

또하나의 한반도 지형 ㅎㅎ

 

 

 

 

이젠 바로 옆에 있는 반야사로!

가는 길에 웬 언덕에 마을??

백화마을이란다.

 

 

 

 

알고보니...꽤 유명한 마을이네요.

 

2008년부터 조성에 들어가 2012년 40여가구가 생기면서 농촌의 생태·공동체 마을로 자리잡았다. 이 마을의 집들은 에너지절감 효과가 큰 스트로베일(Strawbale) 하우스로 지어졌다. 현재 40가구에 13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백화마을에서는 이웃들이 힘을 모아 ‘같이그린 백화협동조합’을 설립해 10대들을 상대로 친환경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후학교를 운영한단다. 이러한 노력덕분에 백화마을은 충청북도로부터 그린 에너지 체험 특화마을지정되기도 했다.

 

 

반야사로 들어서려는데 왠 팻말?

둘레길?? 그렇다면 이곳을 가봐야제.

 

 

 

 

요 다리를 건너서... 

 

 

 

 

지극 정성이다.

 

 

 

 

반야사를 옆으로 지나...

 

 

 

 

 

 

 

둘레길...

 

 

 

 

 

 

 

 

와! 졸졸졸 흘러가는 물소리...

 

 

 

 

버들가지에 봄기운이 잔뜩 부풀어 오르고 있네.

곧 봄이 오겠지...

 

 

 

 

저 위가 백화산이다.

 

 

 

 

벼랑위에 지어진 문수전...

 

 

 

 

 저위에...

 

 

 

 

비록 날은 무척 차갑지만 물소리는 참으로 시원했다.

 

 

 

 

반야사에도 못들리고 서둘러...

다음엔 둘레길을 걸어보고난 후 반야사에서 문수전까지 안내해야지.

 

 

 

 

돌아오는 길은 내비게이션 말을 들을껄

뭘 안다고? 영동을 뺑~ 돌아 이렇게 오냔말이다. ㅠㅠ

황간IC-영동IC 5분도 안되는 거리를 30분도 더 돌아왔네.

 

그리고 청산에서도 마로면-관기로 왔더라면 덜 지루했을터...

앞으로는 큰 지도를 사서 대강 훑어보고 다녀야겠다.   

 

 

 

 

살기좋은 청산.... 청산에 살리라!

 

 

 

 

멀리 청산중고겠지...시간이 있더라면 영어과 창의경영/우수교육과정운영 벤치마킹을 해야하는데...  

 

 

 

박교장님이 살갑게 전화받네.

올봄 창*형님과 함께 청산에서 자리를 함께 하자구.  

그래,꽃피는 봄날, 청산에 하룻밤 묵으며 자못 기대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