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樂山樂水/충청북도

겨울산은 산 속속들이 볼 수 있지요, 북바위산-박쥐봉(2.15 일)

by 박카쓰 2015. 2. 16.

내고장 국립공원 월악산에는 크고작은 준령이 자그만치 13개나 된다지요.

그 준령을 이렇게 바라볼 수있는 북바위산을 다시 찾아갑니다.  

지산님이 다니시는 청주리무진산악회 번개산행을 따라 나섰습니다.   

 

 

 

정말이지 진경산수화입니다^^** 

 

 

오늘의 코스는

물레방아 휴게소-북바위능선-북바위산-사시리고개-박쥐봉-팔랑소-송계교

 

 

멀리 월악산 영봉이...

준비운동을 하면서 일행을 기다립니다.

 

 

 

비경 Members~ ㅎㅎ

 

 

 

얼마쯤 오르니 반가운 북바위가 반겨줍니다.

북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

 

 

 

 

2009년 6월말 더위와 싸우며 고딩친구들과 올랐지요. 

 

 

 

 새벽이슬님이 북바위 배경을 많이 죽이셨네요. ㅎㅎ

 

 

 

신선대에서 바라본 월악산...

중봉-영봉에 이르는 철계단도 말끔히 정리되었다는데 또 다시 올라봐야지요.

 

 

 

북바위산을 오르며 월악산을 배경으로...

 

 

 

북바위산 정상이 눈앞에 있네요.

 

 

 

북바위산 뒤로는 신선봉이...

 

 

 

오늘 산행하며 울창한 소나무숲에 장대한 소나무를 많이 보았는데

안타까운 상처도 곳곳에 남아있네요. ㅠㅠ 

 

 

 

 

바로 앞에 있는 산이 박쥐봉...

꽤 여러 봉우리를 넘고 넘어야하는 군요.

 

 

 

 

이제는 멀리 주흘산, 부봉도 보입니다.

 

 

 

 

 

누가 묻습니다. "힘든데 왜 매주 산에 가느냐?"

산그리매... 이 풍광이 내게는 그리 멋있어 매주 산에 오르지요. 

저 희미한 산그리매 뒤에 숨겨져 있는 것이 꽤 많습니다. ㅎㅎ

그리움, 상처, 미움과 용서,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 염원 등등...   

 

 

 

 

 두시간 반을 올라 드뎌 정상에...

 

 

 

 

정상부근에서 고마운 님들 덕분에 팔팔 끓인 라면을 먹네요.

이제껏 보온병 물로 대충 익혀먹었는데..ㅎㅎ

 

 

 

 

사시리고개를 지나 박쥐봉으로 가는 길은 이런 암릉을 오르고 내리고...

 

 

 

멀리 다음주에 가게될 코스를 내려봅니다.

하늘재-포암산-만수봉-만수계곡...6시간산행

 

 

 

 

박쥐봉...뭐가 박쥐처럼 생겼을까? 

 

 

 

 

월악산 주능선을 바라볼 수있는 명소이더군요.

 

 

 

오늘 올라간 북바위능선...

북바위산은 온통 암석덩어리네요.

 

 

 

가파른 내리막길을 조심조심 내려와 송계계곡에 다다릅니다.

 

 

 

용이 승천했다는 와룡대...

 

 

 

 

오늘 북바위산-박쥐봉 산행

9시 출발 - 3시반 도착, 6시간반 산행

북바위산은 봄산행, 박쥐봉은 겨울 눈산행...

 

두 곳 모두 산그리매를 원없이 볼 수 있었던 조망...

월악산 준령을 속속들이 볼 수 있었던 겨울산행의 묘미 흠뻑 느끼고  

벙개팀과 뒷풀이하려했더니 동생네가 형생일이라고 저녁먹자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