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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제주도

1.12(월)~1.16(금) 4박5일간 제주도 눈산행떠납니다~

by 박카쓰 2015. 1. 12.

사람마다 늘 가보고싶은 곳이 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중 겨울산 특히 설산을 좋아하는 박카스!

제주도 한라산이 그토록 가보고싶었던 곳이었습니다.

 

실은 안가본 것도 아닙니다.

10여년전 눈덮힌 한라산 정상 백록담에 올라 눈이 시리도록 눈세상을 즐겼고

2년전 겨울 작은 녀석과 함께 한라산 영실코스를 오른 적이 있습니다.

 

이번이 한라산 설산 3번째...

더구나 4박5일간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갑니다.

그간 못가본 코스인 어리목-돈내코 코스에 많은 기대를 갖고 갑니다.

 

 

 

 

 

 

 

 

 

한라산이여! 영원하여라   

                                     고딩친구 서재설 지음

태초에 선녀들이
흰 사슴을 타고 놀았던
백록담을 품어앉은
한라산이여!

근대사에 몽고의 침입으로
항전의
최후 보루였던
한라산이여!

현대사의 해방공간에서
4.3민주항쟁에
희생된 억울한 영혼들이
맴돌고 있는
한라산이여!

360여개의 오름을
거느린 제왕이지만

우쭐하거나 거만하지 않은
의연한 자태로
모든것을 수용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갖인
한라산이여!

멀지 않은 날에
남북통일로
백두산 천지와 상봉할
한라산 백록담이여!

그 날까지 영원
영원하여라
한라산이여!